저도 훌륭한 흐름에 편승해 몇 안 되는 제 글들 홍보 한 번 해 봅니다 !
귀신이 나오는 호러 단편 입니다. 책장과 벽의 틈새에 귀신이 들어가서 벌어지는 이야기구요, 처음으로 완성을 해 본 단편이예요. 이 글을 시작으로 제 나름대로 시작과 끝이 있는, 완성이 된 소설을 쓰기 시작했어요.
제 3회 타임리프 소설 공모전에 출품해 운 좋게도 본선까지 올랐던 단편이예요. 크리스마스날 한 시골 동네에서 벌어지는 씁쓸하고도 기적같은 이야기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글입니다. 아쉽게도 본선에서 떨어졌지만요.
이어서 공모전에서 떨어진 장면으로 시작되는 짧은 엽편입니다. ㅎㅎ 20대 청년들의 고민을 담은 씁쓸하고 평범한 이야기예요. 소개드리는 글 중 가장 먼저 썼던 글입니다. 파편적이었던 제 과거의 글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글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처음으로 브릿G에서 리뷰를 받았던 작품이예요.
다음은 온종일 몇 년분의 불행을 몰아 겪은 한 사내에게 벌어지는 일을 그린 호러 단편이예요. 분노와 짜증과 온갖 부정적이고 격한 감정을 담아 단숨에 써내린 글이예요. 글을 읽다가 괜히 화가 나는 불쾌한 경험을 해 보고 싶으시다면 추천 드립니다. (?) 아직 읽은 분들이 거의 없어서, 독자분들의 감상이 궁금한 작품입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소일장에 참가한 서울역에 걸려 있는, 사념이 가득 담긴 기이한 그림에 대한 호러 단편입니다. 여섯 분이나 후원을 해 주시고 댓글도 많이 달아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이예요.
전체적으로 제 글의 공통된 지배적 심상은 씁쓸함인 것 같아요. 거기에 분노 조금. 지금 구상중인 이야기들도 마찬가지구요. 앞으로도 꾸준히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면서 조금 더 나은 이야기를, 말하고자 하는 것들을 잘 표현해낼 수 있는 소설들을 쓰고 싶네요 ! 그러려면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니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