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고통과 시간 분배
분류: 수다, , 17년 9월, 댓글10, 읽음: 106
몸이 두 개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요즘은 중편에 가까운 단편을 하나 쓰고 있고, 이전에 쓴 글 하나를 고치고 있는데, 작업이 될 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강박 비슷한 게 있어요. 만약 전업 작가라면 원하는 때에 글을 쓰면 그만이겠지만, 다른 신분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럴 수 없다는 게 정말 아쉬울 뿐입니다. 써 놓고 보니까 창작의 고통까지는 너무 거창한 것 같고, 시간을 유효하게 활용할 수 없는 고뇌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시간을 어떻게 분배하시나요? 저는 보통 하루에 2시간 정도는 무슨 글이든 글을 쓰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게 블로그에 올라가는 글이든, 아니면 메모든, 아니면 이렇게 자유게시판에 올라가는 글이든 간에, 글 쓰는 시간을 길게 가져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예전에 읽었던 글인데, 하루에 원고지 25매는 적어야 글쓰기 근육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그 말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