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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입니다 그냥…+@

분류: 수다, 글쓴이: 노르바, 1시간 전, 댓글5, 읽음: 23

로맨스릴러 공모전은 7월이다
사실 이게 로맨스릴러인지 아직까지도 스스로는 납득되지 않는다

자신의 소설에 대해 “이건 로맨스가 아닌데요.” 라고 하시던 어느 작가님이 떠올랐다.
(하지만 그건 로맨스였습니다)

그래도 연재는 완료할 거시다
공모전에도 낼 거시다
이유는… 그냥…

소설에게 괴롭힘 당한게 아까우니까.

 

시나리오 구상때는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다
지금 이 전개면 7~80화에 완결이다
현재 15화까지 연재했다
80화로 잡으면 65화가 남았다
한주에 4화씩 연재속도면… 앞으로 16주가 걸린다.
16주면… 3~4달.

 

망할, 7월 31일에 끝난다…
간당간당하다…

 

갑자기 급해졌다.
진짜로 시간이 없다.

여름휴가기간 내내 나의 ‘진짜 생업’,
나의 노후대비용 생업에 몰빵할 계획인데!
이러면…
계획이…

 

망했다.
진짜 빨리 써야겠다.

 

주, 죽여라…

 

봄이었다.

 

 


들으라, 이야기꾼의 탄식을.
룬 문자로 새겨진 운명을.

7월의 달이 차오르면
공모전의 문이 열리리라.
로맨스인가, 스릴러인가—
그것은 신들도 알지 못하나니
그러나 연재는 완성되리라.
그러나 공모전에 바쳐지리라.

왜냐고 묻는가?

소설이 나를 괴롭혔다.
그 고통이 아깝기 때문이다.

처음 시나리오의 베틀에 앉았을 때,
나는 작은 씨앗을 심는다 생각했노라.
그러나 이그드라실이 그러하듯
뿌리는 아홉 세계 깊이 뻗어내려
7화, 혹은 8화—
아니, 7~80화가 되었도다.

아스가르드의 오딘도 헬헤임의 볼바도
예언하지 못했을 일이로다.

현재 15화가 새겨졌다.
65개의 룬이 아직 새겨지지 않았다.

한 주에 4개의 룬을 새기면—
세 번, 또는 네 번의 달이 차고 기울어야 하리니.

 

망할.

 

7월 31일, 운명의 날Dagur örlagnna이다.
간당간당하다.

갑자기 노른 세 자매가 실을 당긴다.
우르드가 속삭인다— 시간이 없었다.
베르단디가 속삭인다— 지금도 없다.
스쿨드가 속삭인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여름의 서광이 밝아오면
나는 ‘진짜 생업’의 전장에 나서려 했노라.
노후를 위한 황금을 쌓으려 했노라.

그러나 소설이,
이 저주받은 소설이—
계획의 방패를 부수었도다!!

결론은 하나뿐이로다.

빨리 써야 한다.
진실로.
지금 당장.

이것이 이야기꾼의 에다,
스스로에게 내리는 선고이니라.

노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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