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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을 고집하는 이유

분류: 수다, 글쓴이: 김뭐시기, 2시간 전, 댓글7, 읽음: 36

올해는 있는 책이나 읽어야지 읽어야지 해놓고 책을 두 권 더 사버렸습니다… :smiling-tear:

하나는 퇴근길에 교보문고 들려서 산 차오위의 ‘뇌우'(영화 ‘황후화’ 원작)고요. 또 하나는 알라딘 온라인 중고에서 ‘인간종에 대한 음모’를 샀습니다.

‘뇌우’는 황후화의 원작이라는 점에서 막장 스멜이 뿜뿜이라 재밌을 거 같아서 샀고(책은 무조건 재밌어야 한다 주의), ‘인간종에 대한 음모’는 리뷰를 올려주신 창궁 님께서 생각보다 더 빡셀 수도 있지만 도전을 말리진 않겠다고 주의를 주셨지만, 어쩌면 저한테는 그 책이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일 수도 있으니(????) 도전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제가 지도록 하겠습니다!

 

한때 이북리더기(No North Korea Leader)를 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막 크레마니 뭐니 찾아보기도 했는데… 출판계의 치킨 소금답게 책을 적게 사는 편이라서 그냥 종이책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신중하게 골라서 사는 게 아니라 사실 미래의 부동산을 염려하며 사고 있었던 것입니다~

책 읽는 스타일은 저마다 다르지만, 저는 평생 책을 눈으로만 읽고 ‘아 재밌었다~’ 이러고 살아서 그런지 막 밑줄 치면서 메모하면서 읽는 걸 보면 신기하더라고요. 책을 재미로만 읽고 책에서 뭘 얻어갈 생각이 추호도 없어서 그랬던 걸까요(?) 책을 읽고 나면 내용이 휘발되는 게 고민이긴 해서 독서법을 나름 생각해보고 있긴 합니다… 바뀔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결론: 종이책을 고집하는 이유는

‘그냥’입니다. 감사합니다.

김뭐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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