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작가 덕질이 힘겨워요

분류: 수다, 글쓴이: 0EMUF, 2시간 전, 댓글14, 읽음: 31

사이버 시대의 일리아드!!! <사이버리아드>를 일주일 내내 읽고 왔습니다. 속독 하려면 못할건 없는데 진짜 너무 재미있어서 자리잡고 한번에 읽을수가 없었어요 뭔느낌인지 아시지요. 읽을때 소리내서 웃는적이 거의 없는데 참지못하고 깔깔대다 씁쓸해하면서 다시 깔깔대고 읽었습니다.

 

무얼 팔고 있니?
국가 기밀요

세련되고 박사 학위도 있고 극도로 예민한 보통이 아닌 해적

 

그나저나 <사이버리아드> 무슨 주석이 안달린 페이지가 거의 없더란말이죠… 편집자님도 주석을 달아주셨던데 이거 진짜 어떻게 번역하셨는지 모르겠어요 세상의 모든 번역가님 편집자님들은 대단해요. 이건 뭐 주석을 읽어도 간신히 절반 이해하겠는데 대체 이…것을 어떻게 번역하신걸까요.

 

주석의 양을 좀 봐주십쇼…

감사하게도 사전 찾는 수고를 덜어주신 편집자님

 

하여간 그래서 원서라도 뒤적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당연하게도 폴란드어…………….. 그래서 듀오링고 폴란드어 하다가 알 수 없는 문법에 휘둥그레져서 머리에 물음표만 잔뜩 띄우고 있습니다

행복하긴 한데 혼란스럽군요 이거 참… 그치만 삶의 활력소가 생긴거같고 즐거워요.

 

진짜로요 <솔라리스>가 너무 좋았어서 <노변의 피크닉> (추천 감사합니다) 병렬독서로 깔짝이고 있는데 이것도 원서가 보고싶어지면 큰일날거같아서 벌써 겁먹고있습니다 그래도… 즐겁네요 읽는다는건…

지난번에 글 올렸을때 추천받은 작가들 대표작을 다 쌓아놨더니 마음의 양식이 좀 풍족해진거같고 좋습니다. 추천해주신 모든 분들께 동서남북으로 큰절이라도 드리겠습니다 제가 뭐 드릴 수 있는게 없기 때문에…

 

책의 효능.

 

<절대진공> 표지가 정말 너무 예쁜거 있죠… 그거 살 때 렘 티셔츠도 사야했어요 흑흑 소장용으로 하나 샀어야했습니다. 저도 제가 이렇게까지 미쳐가게 될 줄 몰랐거든요 못 사니까 오타쿠 억장이 와르르 무너지네요

그리고 소장용 종이책… 부동산 이슈때문에 어지간하면 전자책으로 구입하는데 출판된 모든 번역본을 이렇게 사고싶어진건 처음이에요. 역시 작가덕질을 위해선 부동산부터 장만을 해야하는걸까요… 빡세네요

 

하여간 즐길 수 있을때 즐겨야한다는 오타쿠법칙아래 완전 만끽중입니다 렘 최고! 커비처럼 잡아먹고싶습니다. 근데 이것도 어지간히 해야지 새해부터 매일매일 24시간 작가덕질 필리버스터를 할 수는 없단말이지요 큰일났습니다 :holding-tears:

 

 

** 아! 참고로 지난번에 많은분들이 나눠주신 멋진 작가들의 작가들 목록은 여기(https://britg.kr/community/freeboard/?bac=read&bp=235196) 봐주세요 감동적으로 재미있어보이는 책들이 진짜 한가득입니다 저는 행복해요

0EMU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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