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에서 드러나는 습관!
분류: 수다, , 17년 8월, 댓글10, 읽음: 109
저는 소설을 쓸 때, 가령 주인공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읽는다고 하면 “나는 하루키의 소설 ‘댄스 댄스 댄스’를 읽었다.”라고 하지 않고. “나는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었다.”고만 쓰는 편이더라고요.
이런 거 말고도 위스키를 마셨다, 가 아니라 조니 워커를 마셨다, 라고 쓰는 편이고.
데킬라를 마셨다, 말고 까사도레스를 마셨다.
뭐 이런 식이에요. (사실 지금 장면 쓰다가 깨달아서 게시글에 정황이 없군요ㅋㅋ)
여러분은 여러분만의 정말 독특한 습관 같은 거 있으싱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