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게시한 비평은 문제가 많았습니다.
분류: 내글홍보, , 2시간 전, 읽음: 33
〈하그리아 왕국〉 비평에 관한 얘기입니다.
완성하고 게시할 때는 기분이 좋았는데, 돌이켜보니 한없이 부끄러운 리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작품의 장점을 호소력 있게 전달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투박하고 엉성한 방식으로 양적 분석을 시도한 과거의 자신이 이해가 안 됩니다. 아쉬운 점을 하나하나 열거하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랍니다. ‘다들 얼마나 사려가 깊으시면 문책하는 댓글을 달지 않으셨을까.’ 브릿G에 계신 여러분의 따스한 배려에 감사하면서도 민망함을 느낍니다.
물론 그래도 책임은 다해야겠지요. 결자해지란 말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잘못을 바로잡을 능력은 없으니, 적어도 결함과 해악이 많다는 것만은 밝히려 합니다. 최하단에 링크를 첨부하겠습니다. 내용이 지루하고 현학적인 건… 그것도 제 능력 밖의 일입니다. 노력은 많이 했습니다. 부디 넓은 아량으로 또 봐주시기를. 
중간에 감기 몸살이 있어 양심고백이 늦었습니다. 감기는 나았는데 양심엔 아직 염증이 있는지 지금도 기침을 합니다.
부디 여러분께서는 아프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