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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님 글에 댓글 달다 깨달았습니다

분류: 수다, 글쓴이: 보네토, 17년 8월, 댓글15, 읽음: 106

아들 있으신 분?(…)

 

갑자기 그게 저 혼자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빡 드는 거죠?; 다들 딸만 하나신 것 같고?! ㅜㅜ

저는 오늘도 바닷속으로 현무암을 밟고 자빠지고 미끄러지며 여섯번의 경고를 무시하고 기어들어가는 아들 옆에서 격한 분노를 선보일 뻔했고…

어머니, 죄송하고 사랑합니다 ㅜㅜ

 

여튼 기억하세요. 둘보다는 하나가 여유롭습니다.

그리고 어쩌다 둘째 생각이 나시면 어떻게든 성별이라도 맞춰보세요(…) 남들은 다 둘째가 딸이어서 다행 아니냐 했는데 저는 벽을 치며 한탄했습니다. 첫째가 아들이니 둘째도 아들이어야 평지풍파가 없겠거니 했거든요. 지금 저 둘은…

그래요, 그만큼 걱정거리는 아 이제 난 저놈들 독립시키기 전엔 죽어도 방 세 개 아래의 집은 생각할 수 없겠구나였고요. (이왕이면 화장실도 두 개 ㅜㅜ 바쁠 때 같이 못 씻길 테니 ㅜㅜ)

아니 뭘 해도 무자식이 상팔자고 결혼보다는 혼자가 낫습니다. 나와바리가 소중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이상 제주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보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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