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가 ADHD환자라면?
새로 연재하는 소설도 종합 100위권에 들어간 기념으로 홍보… 해봅니다
10대~20대를 슬레이어즈(마법소녀 리나)에 불태운 1인입니다
(얘네도 처음 나올 당시에는 ‘정통 판타지’가 아니었는데… (일부러 정석을 비튼…) 지금은 정통(?) 판타지로 분류되는 상태…)
그러다보니 그냥 처음엔 생각없이 쓴다고 쓴건데도 어딘가에서 갸들 냄새가 나네요. ㅇㅅㅇ
지금 다시 읽어보니 등장인물들이나 여정의 진행방식이 슬레이어즈의 에피소드와 캐릭터를 한데 뭉쳐서 반죽했다가 대충 분리한… 거 같습니다. (?)
(계획적으로 쓰지 않을 때의 문제)
엘라는 능력은 리나, 성격은 가우리or 아멜리아, 두뇌는 리나+제르가디스
아론은 능력은 가우리+제르가디스, 성격은… 좀 똑똑한 가우리?
에리아는 능력은 아멜리아, 성격… 아니 표정은 제르가디스, 두뇌나 성향은 리나
제이크는 …능력은 정글스, 성격, 두뇌나 성향은… 나머지 조연/엑스트라 정도인걸로 하죠…
[슬레이어즈]를 기억하신다면… 좀 재밌고 가볍게… 읽으시지 않을까… 까….
여튼.
주인공은 사실 잘 들여다보면, 굉장히 전형적인… 자기분야(전투) 말고는 좀 서투르고 나사빠진 듯한 캐릭터입니다. 여기저기서 많이 나오는 그런 주/조연 캐릭터죠.
다만 그런 행동들을 모아서, 좀 더 명확하게 ADHD라는 명칭을 달은거죠. 같은 행동패턴이더라도 상황에 따라 장점일 때와 단점일 때가 있는…
사실 그러한 캐릭터들 보면… 정말로 ADHD라는 관점에서 자연스럽게 설명되는 것들이 많거든요.
보통은 본인이 환장하지만 이제… 본인이 아무렇지 않으면 주변인들이 환장하게 되는.
그리고 본인이 잘하는 분야는 엄청난 집중력으로 엄청나게 잘하지만, 남들이 어느정도나 하는지에 대한 판단이 없다보니 스스로가 얼만큼 잘하는지 잘 몰라요.
작품 성향에 개그를 넣어놨는데, 개그라기보다는 그냥 유쾌함 / 가벼움…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중간중간 주인공이 엉뚱한 짓을 할 때마다 왜 이러는지 ADHD에 대한 설명을 넣었습니다.
(대부분은 제 이야기… 제 경험담…)
참고서적

860페이지짜리 거진 전공서적인데, 너무 재밌습니다. 의사선생님이 글을 잘 쓰세요. 맞아맞아를 몇번이나 외쳤는지…
이게 너무 두껍다 싶으면

요게 요약본입니다.
이전 완결작은 미리 완전히 다 써 놓고 조금씩 올린거라 별 문제가 없었는데, 이번건 거진 실시간으로 쓰는 중이고, 분량도 일부러 20매를 넘지 않도록 하면서 한화에 한 에피소드가 딱 마무리 되도록 해보는 중인지라 생각보다 어렵네요. 목표는 50화 완결이었는데 줄어들 것 같고… 마왕씨는 어떻게 생겼을지에 대해 생각도 안해놨고…;;
(원래는 마왕을 ADHD로 할까 용사를 ADHD로 할까 하다가……)
현재 공개된 내용에서는 아직 혼자 여행중이지만, 조만간 다른 친구들도 하나씩 나올겁니다(엘라는 안나오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