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지쿤 사실 나도 장편을 써본적이 없어.
만화 체인소 맨 원작의 영화. 《체인소맨: 레제편》 보고 왔습니다.
안녕히십니까. 장편소설 쓰고싶기만 하고 막상 완성은 커녕 옆 편조차 잠잠한
장다겸 이리고 합니다.
많은 영화들중 이 영화를 고른 까닭은 저번주 주말 체인소맨을 한번보다가 그대로 몰입해 정주행했었고, 갑자기 죽을듯이 심심해졌기 때문입니다.
레제
“덴지 너는 말이야, 시골쥐와 도시쥐 중에, 뭐가 더 좋아?”
영화에서도 본 주인공인 덴지와 함께 진주인공으로 대접받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근례 만화의 캐릭터중 꽤나 유례적으로 잘만들어진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래 스토리에는 없는 캐릭터었다가 이 에피소드에 갑자기 뿅하고 나와 원작만화기준 10화 남짓한 분량인데도 불구하고 이 캐릭터를 보기 위해 영화가 흥했다는 가설도 있을 정도로 서사, 개성 면에서 가히 센세이셔널했다고 할까요.
심리, 관계
‘아무도 모르는, 소녀의 마음.’
“덴지 너는 말이야, 시골쥐와 도시쥐 중에, 뭐가 더 좋아?”

심리 묘사가 예술이죠.
스포일러 탓에 말다하지 못하겠다만. 이 이야기는 순수함을 상자에 넣고다니던 시골쥐 소녀가 아주 잠시 자신을 상자밖으로 꺼내주어 함께 놀자던 도시쥐 소년의 관계
가 뒷골목이란 결함탓에 감정적으론 사랑이고 싶었으나, 현실적으로 단죄되고마는 관계의 이야기라 할수있겠습니다.
시리즈
채인소맨 레제편은 기본적으로 체인소 맨 시리즈의 에피소드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체인소맨을 보지 않으셔도 어느정도 이해가능하실듯하고, 레제편부터 기본 줄기와는 사뭇다른 에피소드이기에 영화만 보시거나 영화를 먼저 보셔도 무방하지만 은 보편적인 의견이고 다보세요.하나하나 곱씹으려면 메인스토리도 알고보느게 더 재밌을테니.
체인소 맨 시리즈를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표면상으로는 자극적이고 정신나간 전개를 보여주면서도 하나하나 벗겨먹여볼때마다 그 속에 배여들어있는 속마음과 순수함이 물드는 느낌입니다. 작가도 평소엔 미친행적을 보여주지만 속은 깊은 사람이려나요. 유독 레제편에서 더욱이 잘 느껴집니다.
영화
화끈하게만든 액션영화임과 동시애
애잔한 로맨스 영화이기도 합니다.
정말 묘하게 그렇더군요.
상술했듯 영화도 상당히 자극적입니다. 유혈은 물론 쇼킹한장면도 있고, 선정적인 장면도 꽤 많습니다. 그런데 다른 영화 생각하면 그렇게 자극적인건 또 아닙니다. 작가의 연출실력 덕에 뇌리에 깊이 박히는 것이였답니다. 고급마약이죠. 경쾌하고 맛이간 전개도 한목합니다.
이렇듯 힙스터스런 작품이지만 의외로 사물등에서 은유적메세지가 많기도 합니다. 웃음과 흥분, 폭발과 불이 끝나면 물과 함께 소화되며 섬세하고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이 흐릅니다.
이 영화를 보시게 된다면, 그냥 액션영화로 보셔도 무방하지만(아니 안무방해), 물과 꽃이 은유하고자 하는 바를 생각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작별 인사.
“같이 도망가지 않을래?”
“내가 덴지 널 행복하게 해 줄게”

이 영화를 관람하시길 열렬히 추천하며. 아. 그래서 애니2기 언제나오는데.
다시뵙길 기원하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