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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 암흑의 숲

분류: 수다, 글쓴이: 미네나인, 2시간 전, 읽음: 15

오랜만에 조상님 묘에 가서 성묘하고 식사 준비하고,

친척 어르신 분들께 인사하러 다니느라 바쁜 추석 2일 날입니다.

 

그러면서 틈틈히 삼체 암흑의 숲을 보고 있는데…대륙의 기상인 것인가. 아니면 작가님의 고도의 기술인건가.

2부 암흑의 숲 주인공이 되는 뤄지의 이야기가 좀 많이 궁금해져요. 일단 가족이랑 잘 만나게 되니? 하고서 붙잡고서 보는데…

뤄지의 스펙터클한 살아남기 사건물이 줄줄이 나와서 긴장을 놓을 수가 없네요.

삼체문제는 템포가 느슨해서 자장가 같았다면 암흑의 숲은 휘몰아치는 휘모리 장단 같아요. 쉬지 않고 사건이 뻥뻥…

그래서인지 삼체문제보다 더 분량이 긴데 비해서 읽는 속도가 납니다. 재미도 있고, 면벽자들의 헛된 결정도 잠시 긴장의 이완과 함께 사건이 생기는 세계관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고 말이죠.

 

지금 500페이지를 넘겼는데 조금 더 집중하면 오늘 안에 암흑의 숲도 완독할 것 같네요. 암흑의 숲이라…사건이 풀리지 않아 어두컴컴한 사태를 표현한 말일까 생각하며 다시 집중하러 갑시다.

 

브릿G 분들 모두 맛있는 거 드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셔요~~!!

미네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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