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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볼결심] 폭군 람세스의 셰프가 마법학교 등불이 되어

분류: 수다, 글쓴이: 아도치, 6시간 전, 읽음: 25

뭔가… 책 제목을 공개하면 주변 사람들이 저라는 인간과 제 인터넷상의 닉네임을 특정해 연관지을 수 있을 만한 마이너한 책들이 상당히 많아서 전부 공개할 수가 없네요. 그나마 메이저한 것들만 밝혀보겠습니다. ^^;; (그먼씹 덕후의 숙명)

이번 연휴에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웹소설 및 웹툰을 날짜마다 돌아가며 하루 한정 전화공개를 한다길래 보고 싶은 작품들을 특별히 정해 놓고 있었는데 정작 너무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두 작품을 그냥 놓쳐버렸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쉬는 날이니까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은 꼭 읽을 겁니다. 원래 텍스트를 빨리 읽는 편이긴 한데 1200화가 넘는 마마살 텍스트 중 몇 퍼센트나 읽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재밌다고 소문나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혹시 카카페 추석 이벤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카카페 한 번 들어가보세요…

웹소설이 아닌 종이책 또는 일반서로는, 크리스티앙 자크의 <람세스>를 어제 한국어판 3권까지 읽고 잤는데 오늘은 4권부터를 읽을 예정이고 이번 연휴 안에 5권까지 다 읽는 게 목표입니다.

그리고 넷플릭스에서는 <폭군의 셰프> 드라마를 보고 싶은데요. 웹소설이 원작이지만 드라마판이 상당히 호평을 받는 걸 보고 한번 드라마부터 보고 웹소설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보통은 텍스트 원작 작품이 있으면 시간이 촉박하더라도 반드시 텍스트를 먼저 읽고 영상을 보는 편인데 <폭군의 셰프>는 가족들이 보는 걸 옆에서 따라 보면서 이미 등장인물의 이미지 같은 게 각인이 됐기 때문에 영상 먼저 봐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작년인가 재작년 리디북스 마크다운으로 사 놓은 웹소설 중 아직 펴보지도 못한 게 많은데 지금 보니 제목은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바다새와 늑대> 포함 8질이군요. 그래서 이번 리디 추석 마크다운은 한 질만 살 겁니다. 이 중 하나라도 읽어 볼 수 있다면 좋겠는데…

 

P. S.

새로 구상하고 있는 작품과 관련이 있을 것 같아서 <2440년>의 pdf 텍스트를 인터넷에서 구해 놨습니다(원저자는 사망해서 이미 백골이 진토된 지 몇백 년이 지난 소설입니다). 대학 다닐 때 로버트 단턴의 <책과 혁명>에서 소개된 것을 짧게 읽고 기억하고 있었던 책인데 갑자기 생각이 나더군요. 역시 책은 많이 읽어 놓을수록 좋은 겁니다… (알라딘 장바구니에 종이책을 n권 더 담으며)

아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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