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볼결심] ‘장송의 프리렌’을 몰아볼 것입니다(+근황)
위대한 대문호 오죠사마 여러분!
히사시부리다요!
쓰리잡을 뛰다가 드디어 쉬는 시간이 생겨서 돌아왔습니다.
브릿G 커뮤니티에 ‘몰아볼결심’ 콘텐츠가 생겨서,
넷플릭스에서 <장송의 프리렌>을 몰아볼 계획을 세웠습니다…
띵작이라는데!
넷플릭스에서 몰아서 볼려고요!
후후후….
좋은 근황이라면….
제 소설인 <하그리아 왕국> 1,2,3권이 함백초등학교 도서관에 배가되었습니다!
현재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도서관, 공주대학교 도서관, 영파여자고등학교 도서관, 고한초등학교 도서관, 진부초등학교 도서관, 함백초등학교 도서관에 배가되었습니다!
POD 도서라서 국립중앙도서관에 배가가 안되어 슬펐는데 ㅠㅠ
그래도, 어찌저찌 뚫리긴 하는군요 ㅠㅠ
하그리아 왕국이 중학교 도서관에 들어가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오늘(2025년 10월 2일 밤 10시 15분 기준) 브릿G 종합베스트 순위를 확인해보니,
제가 5등을 달성했더군요!
후후후!
브릿G 랭킹 5위 난네코가 되어서 기쁩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좋은 일이 있으면, 어김없이 나쁜 일도 있지요…
나쁜 근황이라면….
최근엔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직장에선 빌런들 때문에, 집에서는 가족 때문에요…
직장의 빌런들은 일을 아예 안하고 책임감없이 남에게 떠넘기기만 하고, 가족들은 직장과 공부와 꿈과 미래를 포기하라고 강하게 압박합니다…
그래서, 정신과(정신과 전문의가 저를 진단하고 처방한 약들은 우울증+공황장애+조현병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약물들입니다)와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의 도움을 받고 있네요…
보건소 정신건강센터도 이용했는데 정신건강사회복지사님이 지금까지 자기가 상담해본 우울증/조현병/조울증을 앓고 있는 정신건강질환자 중에선 제가 제일 사회적 기능이 높아서 보건소 정신건강센터를 더 이상 이용할 필요없다고 이용종료를 선언하셨습니다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는… 1인당 하루 15분만 전화상담이 가능해서 ㅠㅠ
하루에 단 15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 제가 겪는 육체적+심리적+사회적+환경적 어려움을 짧은 시간 동안 이해가 가능하도록 알잘딱깔센 요약정리해서 상담사님께 말씀드려야합니다…
정신과 의사선생님은 감정적 공감보다는 약 처방 위주라서… 제가 약을 복용하고 겪는 증상에 초점을 두세요…
공감을 안해주셔서 서운하긴 한데… 제가 다니는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정신과 환자에게 고소당하신 적도 있고,
정신과 의료진에 경우 정신질환자에게 역전이를 겪지 않도록 감정적으로 경계를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제 정신건강이 나아지지 않는 이유는,
제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저라는 인간의 한계가 명징할 정도로 명확하기 때문이에요…
제가 태어난 환경과 저라는 인간의 태생적인 재능으론 (라떼는 중학교까지만 의무교육이라서) 고등학교 자퇴하고 돈을 벌어와야 올바른 건데 ㅠㅠ
제가 공부를 하고 싶은 욕망이 있어서 고졸-대졸-석사까지 (심지어 박사과정 들어갈 의향도 있음) 가방끈이 길어졌거든요 ㅠㅠ
지금 직업도… 돈을 엄청나게 잘버는 쪽으로 쓰리잡을 뛰는 게 아닙니다 ㅠㅠ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려고 노력할 때마다, 주제파악이나 하라며 포기하고 분수에 맞게 살라는 현실의 잔혹함과 맞서 싸워야 합니다.
분수에 맞지 않는 인생을 살려고 발악하니까 벌을 받는 거라는 말도 듣고요…
그럴 때마다 너무 힘듭니다…
마음 같아선 그냥 살1자를 하고 싶은데….
제가 살1자를 해서 죽으면 장례 치를 돈이 없네요….
저는 그냥 돈 한푼 들지 않고 친환경적인 풍장(風葬)이 하고 싶은데 ㅠㅠ
사람의 죽음과 장례엔 돈이 필요하더라고요 ㅠㅠ
흑흑,,,,,
현대의학의 발전과 취약계층 대상 사회복지정책이 없었다면 저는 생후 6개월을 못넘기고 사1망했을겁니다….
그러므로, 저는 20세기 후반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세기 초반 대한민국에 태어났더라면… 저는 아파도 병원 근처도 못가고 배우고 싶어도 학교 근처도 못갔을테니까요…
고통스러워도 저에게 주어진 행운에 감사할 뿐입니다 ㅠㅠ
위대한 대문호 오죠사마 여러분은 (저랑 달리) 행복하세유
난네코 할매는,,,, 이만,,,, 자러갑니다,,,, 홀홀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