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그냥 위로 글귀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분류: 수다, 글쓴이: 망사, 5시간 전, 댓글10, 읽음: 54

그냥 이런말 하는 것도 솔직히 너무 그런데

제 주변에 가족밖에 없습니다

지인은 아무도 없고

다 제 실수로 다들 저에게 실망하고 떠나요

저는 제 생각이 너무 강해서

사람들이 제 생각 안에 들어오질 못하나봐요

맨날 이기적이게 굴고

좋아하는 것도 죄책감 때문에 못하겠고

할 수 있는건 글쓰는 것 밖에 없어요

글을 잘쓰려고 노력하려고 해도

음악을 듣는 것처럼 책이 읽혀지는 것도 아니고

검정고시 준비하면서 하루종일 드라마나 보고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고 드는 생각이 뭐냐면요

그냥… 대단하더라고요

어떻게 저 캐릭터 하나하나 설정을 짜고

저런 1시간 가까이 스토리 분량이 나오고

그냥 존경스럽고, 저는 이런 글을 쓰고 연재를 못 할 것 같아요

무서워요, 사는 것도

아직 17살 밖에 안된 그런 애기가 이런 말 하는 것도 염치 없지만

그냥, 네 위로라도 듣고 싶었어요

수고 많으십니다, 다들.

한 문장이라도 괜찮으니,

제 말벗이 되어주실 수 있나요.

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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