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그냥

분류: 수다, 글쓴이: 망사, 9시간 전, 댓글1, 읽음: 37

나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다.

부족함이 많기에, 결핍도 많다.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들이 날 사랑하기를 바란 적도 있었고

누구보다 이기적인 사람으로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기도 했다.

지금도 그렇다. 난 변한적이 없었다.

부모님에게는 짐덩어리

친구들에게는 고민거리

나에게는…

 

있잖아, 나야. 풋풋한 7살때부터

남들이 내가 없으면 행복하다는 글을 썼을때부터

내 인생은 변함이 없었어.

어쩌면 앞으로도 나아가지 못할 수도 있어.

그래도 살아야해

죽기는 무섭고, 내가 그대로인건 내가 용서가 안되니까.

어쩌면 모든 것을 잊으려고 시작한 글쓰기는

그래도 내가 빛날 수 있는

그런 계기라도 될 수 있기를

 

오늘도 모든 것을 잊기 위해서 책을 보고, 드라마를 보고, 글을 써내려가.

괜찮아 이제는 내 옆에 아무도 없으니까

괜찮을거야.

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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