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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고 파먹기 챌린지 하려고요…

글쓴이: 담장, 15시간 전, 댓글7, 읽음: 57

냉장고에 있는 안 먹은 자투리 재료 가지고 요리하는 게 냉장고 파먹기라면, 그간 공개되지 않고 미완성으로 남은 원고를 하나씩 완성시켜보는 건 어떨까요? :smile: 챌린지처럼요.

그러려면 미완성고가 얼마나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하는데 (전 일단 102개 있습니다…) 다들 묵혀온 글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해요.

전 우선… 새로운 글을 쓰는 것보다 그간 미뤄왔던 글들부터 완성하는 걸 목표로 두려고요. 중단편보다 이제 중편에서 장편을 쓰다보니 더 그러는 것 같네요…

몇 개를 뽑아보자면…

1. 그 많던 여름은 다 어디로 갔을까 (개작) < 430매/550매(대략…) 개작만 10개월째

2. 다샤하라와 알파 < 청소년 sf 장편소설 <833매/2500~3000매. 2년 반 동안 쓰는 중

3. 3년 전부터 손 보던… 타임리프 장편 < 303매/1000매

4. 백중에 바다 미역하면 물귀신 된다 개작 및 연작 < 총 3편인데 전부다 절반씩만 씀…

5. 청소년물 중편 (150매/400매)

6. 신체강탈자 중편 (120매/300매) <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데 2년째 더듬더듬 쓰는 중…

 

이중에서 1번 그 많던 여름은 최대한 올해 10월이 가기 전까지 끝내보고… 그다음에 6번 신체강탈자 중편 완성시키려고요.

현생이 괴롭히지 않는다면 기필코…

 

뭔가 쓰던 당시에는 마음에 안 들어서 방치해두던 글이 지금 보니 조금 다듬으면 괜찮아 보이기도 해서 신기하네요. 비완성 원고 파먹기 챌린지… 해보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완성시키고 싶지만 여러 이유 때문에 방치해두거나 미완성작인 작품이 있을까요? 올해 목표로 하나 정도는 완성시켜보는 게 어떨까요 :smile:

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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