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또 다른 제안

글쓴이: 민트박하, 10월 7일, 댓글5, 읽음: 101

서체와는 또 다른 건의사항이긴 한데요. 개인적으로 이건 좀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느낀 거라 다른 분들과는 의견이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 모쪼록 자유롭게 의견 나누시길 바라요.

 

1. 글 처음과 글 마지막의 공백

글의 시작과 마지막에 저는 어느 정도 공백을 넣는 편인데, 제목과 약간 거리를 두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그냥… 멋이나 취향의 문제이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브릿G에서는 글 처음과 마지막의 공백이 전부 사라져서 조금 아쉽습니다. 글 사이의 간격은 자유롭게 유지되는데 글 처음과 마지막의 간격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 글의 정렬 및 들여쓰기

지금 있는 편집기의 글 정렬은 좌측/우측/중앙 정렬밖에 없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양쪽 정렬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양쪽 정렬과 좌측 정렬이 별 차이가 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글이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는 것만으로도 퀄리티가 달라 보이거든요. 오른쪽 부분이 울퉁불퉁하게 마감되는 것보다는 깔끔하게 가지런한 게 좀 더 전문적인, 깔끔한 글로 보여서 언제나 양쪽 정렬을 하는데, 브릿G에는 양쪽 정렬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업로드 시에는 양쪽정렬로 보이긴 하지만 작성 시에도 양쪽정렬로 보고싶습니다!)

또 들여쓰기를 누르면 글 전체가 TAB을 누른 것처럼 모든 문장에 왼쪽 공백이 생기는데요. 글 첫 문단만 들여쓰기가 되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양쪽 정렬과 마찬가지로 들여쓰기도 꼭 넣는 편인데, 글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들여쓰기가 생기긴 하지만 글을 업로드 할 때만 보이는 게 아니라 글을 작성할 때도 들여쓰기와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3. Kopub 서체

아래에서 폰트 관련 이야기가 있었는데 저는 폰트가 다양한 것도 작품의 색깔을 보여주고 작가 개인의 취향을 보여 주거나, 폰트로 연출하거나…등의 장점이 확실히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출판되는 책보다 이렇게 웹으로 업로드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고요. 제가 자주 사용하는 서체는 Kopub 서체인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인회가 전자 출판 콘텐츠 생산 강화 및 전자책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가독성도 좋고 깔끔하고 다양한 언어와 특수문자를 지원하는 폰트입니다. 모든 사용자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폰트 자체를 유료로 판매하거나 양도하는 등의 상업적 행위만 금지될 뿐 상업적 목적 사용도 가능하기에 무척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좋은 취지에서 만들어졌고 다양한 작품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니만큼, 사용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자유게시판에서도 다양한 폰트 사용이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유’게시판이니까… (…)

 

 

++ 언제나 웹으로만 브릿G에 접속해서 잘 몰랐는데, 폰으로 작품을 볼 때는 괜찮을까? 싶어서 확인해 보니 세로/가로 넘기는 방식에 종이 테마, 글씨체, 간격, 밝기 등등 다양한 설정이 가능해서 감탄했습니다. 앞으로는 앱으로도 브릿G에 자주 들어와 봐야겠어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민트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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