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를 내어 재업 해봅니다.
분류: 내글홍보, , 5월 16일, 읽음: 87
예전 소일장 용으로 냈던 글인데
사실 처음부터 소일장 용으로 썼던 건 아니라
내렸다가 다시 재업해 봅니다.
구상은 작년 제주도 여행 때 했어요.
실제로 저런 곳이 있었는데 해질녘에 보니까
되게 을씨년스러워서
검색해보니 뭔가 호러블한 장소 같아서요.
반복되는 꿈 묘사는 인터넷에 떠도는
‘세 번 보면 죽는 그림’을 묘사해보았습니다.
벡신스키라는 화가의 그림이라고 하더라고요…
나름 고딕 소설을 써보고 싶어서 썼던 건데,
재밌게 읽었던 고딕서가의
<직감과 두려움> 작품집 중
<얼굴>이라는 단편에서 영향받았습니다.
결말도 소일장에서는 현실로 돌아왔는데,
악몽에서 끝나는 원래 버전으로 올려봤습니다.
썰이 길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