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거의 한달만에 온 근황.

분류: 수다, 글쓴이: 하루, 17년 7월, 읽음: 83

1. 글도 못쓰는 주제에 게으르기까지 한 하루입니다. 드디어 공모전에 글을 다 쓰고 제출했습니다. 이렇게 많이 쓴건 처음이라 힘드네요. 떨어진 게 분명하지만 도전이라는 걸로 만족하렵니다. 애초에 대중적이지 않은 걸 써서 올렸는걸요! 하핳

 

2. 글을 쓰다가 막히는 게 있으면 딴짓하고픈 마음이 듭니다. 그걸 계속 참아내야 되는데 힘드네요. 그래도 요즘은 딴짓이 잡아먹는 시간이 조금 줄어들고 있어 다행입니다.

 

3. 요즘 미래가 안 보여서 그런지 모든 게 혐오스러워보이는지 마음 자체가 썩어있는 느낌입니다. 다 심지어는 크툴루가 실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걸 털어내고 밝게 있어야 하는데 힘들어서 그만도 두고. 언제쯤이면 다르게 태어날까요.

 

4. 어떤 분이 제 글을 읽어보고 스토리가 좀 끊겨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평하셨습니다. 작가가 보는 것과 독자가 보는 건 역시 다르다고 생각이 드네요. 더 글을 배워야 할 거 같습니다.

 

5. 아따 길다. 아무튼. 일단 마감의 기쁨에 둠칫거려야 되겠습니다.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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