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쩐지 가벼운건 못쓰는 느낌이에요.
분류: 수다, , 17년 6월, 댓글10, 읽음: 69
물론 다른분들처럼 제 글에 깊이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뭐랄까, 이야기 주제나 완결까지 향하는 과정? 같은 부분에서 가볍고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글은 아닌거 같아요. 이야기를 이리저리 꼬아서 만들 재주는 없으니까 항상 핵심 주제는 권선징악 일직선이지만요…
사달은 진짜 저 나름대로 가벼운걸 쓰고싶어서 시작한 이야긴데 네페르도 타위도 어느덧 절대로 가벼울 수 없는 애들이 되어버렸고… 주변 다른 캐릭터들, 그러니까 이미 있던 아이들도 가벼울 수 없는 캐릭터고…
지금 제 실력에 불만은 딱히 없지만 그래도 쓰고 싶은거, 써보고 싶은걸 마음먹은대로 못한다는 건 조금 슬픈거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