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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약속] 분명 평범한 약속을 주제로 쓰려고 했는데…….

분류: 내글홍보, 글쓴이: 소중은하, 22년 12월, 읽음: 44

평범한, 내년에도 함께하자. 정도의 약속을 하는 연인의 이야기를 쓰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장르가 바뀌어 버렸습니다.

흘러가는대로 두는 스타일이라 주인공이 뭐라하든 내버려두기는 했는데, 당황스럽습니다.

주인공이 제멋대로 가다가 결국 제가 의도한 것과 비슷한 요지의 약속을 나누기는 했는데, 음…….

장르가 sf가 될 줄은 정말 몰랐다고요.

 

가끔 소설을 쓸 때면 제 안에서 뭔가가 쏟아져 나오는 기분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마음에서 물이 새는 것 같아요.

이번 엽편은 짧은 길이에도 불구하고 쓰면서 그런 순간을 느꼈네요.

 

읽는데 긴 시간은 걸리지 않겠지만, 그 짧은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고 느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소중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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