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중입니다
…윗분이 아시면 짤리기 딱 좋은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1. 일을 한다.
오늘 중으로 처리해야 할 문서가 세 건; …하지만 모든 일은 마감 전 아슬아슬하게 처리할 때에 그 묘미가 있는 것으로, 저는 지금 일하기 싫어 숨질 지경입니다; 수면 부족도 한몫합니다 OTL
2. 리뷰를 한다.
끄응… 근데 항상 그렇듯 리뷰는 너무 어려운 듯요 ㅜㅜ 다른 분의 훌륭한 리뷰를 이미 보아버렸기 때문에 더더욱!; 전 잘 봤는데?!; 라고만 쓸 순 없잖습니까! OTL
제 강인한 육체에 잘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허약한 위장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3. 글을 쓴다.
한 화 다 쓰면 몰아서 며칠 동안 올리고, 한동안 잠수 타다 한 화 다 쓰면 몰아서 며칠 동안 올리고 그래봐야지! …그랬는데, 뭐 한 자라도 써야 뭘 결심하든 말든 하겠죠(…)
난 너만은 쓰기 싫었어. 근데 나는 왜 널 꺼내들었을까?; 하면서 파일 제목만 노려보고 있습니다.
그냥 제쳐두고 다른 걸 써버릴까 하는 마음도 없잖아 있습니다만… 사람이 한 우물을 파야죠… (고통)
4. 좀 잔다.
모든 고통은 수면 부족에서 기인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명쾌할 일을, 멍뎅해서 쓸데 없이 (손 하나 안 까딱이고) 고민만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 제 자리에서 졸거나 자면 절 괴괴한 눈으로 쳐다볼 제 아랫분들이… 어이씨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 열도 좀 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자꾸 이러는가?;
이렇게 십여분을 일단 날렸군요 ㅋㅋㅋ 아마 오늘도 어영부영하다가 보내고, 한 3~4시쯤부터 시박 아까 왜 난 놀고 있었지?! 하며 문서 처리할 확률이 높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사람 사는 게 다 그렇죠 뭐 (아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