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비천한 (로맨)스릴러 소설에 관한 홍보
안녕하세요, 저는 브릿G에 <악흥의 순간>(가제)이라는 소설을 연재하고 있어요.
총 3부작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곧 1부를 마무리짓고 학업에 집중하며 이어질 내용을 준비코자 해요.
현재 읽고 응원해주는 독자가 한두 분 정도 계신다는 게 아주 큰 행운이지만…… 행운도 준비된 사람이 받아들인다고 하지요. 아직은 제가 부족한지라, 소중한 분들의 꾸준한 응원이 제 소설이 계속 쓰일 가치가 있는지에 관한 고민을 완전히 경감하지는 못하더라구요.
정말 이 소설이 ‘재미있는지’에 관한 자신이 없네요. 고증이 완전히 틀렸다는 것도 이후에 알았고…… 제가 잘할 수 있을까? 싶어 여기에 의견을 구합니다.
아, 리뷰 공모는 1부를 마무리짓고 열고 싶어 아껴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지에 다다르기 직전이 가장 괴롭다잖아요.
서두가 기네요. 제가 연재하는 <악흥의 순간>은 현대 한국을 중심으로 한 스릴러/미스터리 장르예요. 사랑을 모든 방식으로 변주해보고 싶었어요. 로맨스 한 꼬집, 성장 한 꼬집, 음악 두 꼬집.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한국에서 만 분의 일 꼴로 나오는 빨간 머리를 검게 염색하는, 외상 후 격분장애와 알코올 중독을 앓는, 진실을 위해 진실을 묻던 기자 홍소경이 칠 년 전 죽은 오빠의 복수를 위해 용의자 서수현을 좇다가, 배후를 알 수 없는 일에 휘말리며 자신의 근본을 찾아간다는 내용이에요.
졸필이지만 여러분의 시간을 허비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은 있어요.
그러나 이렇게 구구절절문을 쓰는 건, 본 글의 어떤 점이 괜찮은지에 관한 피드백이 너무나도 절실하기 때문이에요.
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s/?novel_post_id=139694
한 번 놀러 와주시겠어요? 큰 기쁨이 될 것 같습니다. 혹 연재하시는 다른 글이 있으시다면 저도 따라가 함께 읽고 평을 남기겠습니다. 전 타인의 글에서 좋은 점을 찾아내어 말로 정제하는 일만큼은 자신이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