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회수를 볼 때마다 아쉽습니다.

분류: 수다, 글쓴이: 샘물, 22년 4월, 댓글2, 읽음: 209

문장마다 그 단락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있고, 그 외의 문장이 불필요하다면 쳐내는 게 맞습니다만

아무리 줄여도 원하는 목표까지 줄이는 게 참 힘듭니다.

가장 최근에 올린 작품이 200쪽이 살짝 넘는데 완주율이 절반도 미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짧고 간결하게 썼어야 했나 고심중입니다. 이미 보여버린 작품이니 손을 댈 생각은 없지만 말입니다.

 

가끔은 제 글쓰는 방식이 시대 흐름에 뒤떨어진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주제도 물론이죠.

웹소설 쪽 장르 유행이나 제목 짓는 방식, 주인공의 행위… 저와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더라고요.

제가 남들이 즐거운 글을 써내리길 원하는지, 그냥 나 좋자고 자기만족스러운 글을 쓰는건지 모릅니다.

내가 변해야 하는건지, 세상이 변할 때까지 이악물고 버티는게 맞는지…

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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