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 문학 공모전 (개인적) 버저비터 했습니다.
분류: 내글홍보, , 21년 12월, 댓글1, 읽음: 93
저번 7회 ZA 문학 공모전에 출품하려 했었던 작품을 이제서야 마무리 지었습니다.
당시엔 상황 상 글에 매진할 여유가 적기도 했고, 제 자신의 끈기도 부족했었지만
이번 8회가 열린 걸 보고 시작했으니 어떤 마무리건 지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심정으로
글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참… 오싹했던 게 그때 구상했던 소설의 주요 줄거리가
‘미지의 포자가 사람들을 감염시키고, 우리 인간은 대응할 수 없다.’ 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개념만 비슷하게 유지시키고 스토리 궤도를 완전 바꿨습니다)
근데 어떻게 시간이 지나니까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론 작가의 상상이 결국 현실에 뒤쳐지는 일이 아예 없진 않겠구나 싶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공모전에 참가하게 된다면 반드시 400장 미만으로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어째 글이 줄일 여지가 읍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