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엄청난 글들을 보았습니다!

분류: 작품추천, 글쓴이: montesur, 17년 6월, 댓글7, 읽음: 248

미뤄뒀던 일들에 치여 허덕이는 와중에 새로 올라온 엄청난 단편들을 보고 이거 추천 안하면 죽을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 게시판에서 또 이러고 있습니다.

 

우명희 작가님의 더 도어는 고전적인 괴담 형식의 글입니다.

익숙한 기재들을 굉장히 능숙하게 다루셔서 그냥 정신없이 훌렁 훌렁 페이지 넘기다 보면 끝이 나 있더군요. 이글 보면서 익숙하다고 진부한게 아니라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장은호 작가님의 천정세를 보다가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원래 소설이란건 작가의 머릿속에서 만들어진 거짓 이야기 인데 어떤 이야기는 진짜 일어난 일을 보고 기록한게 아닌가? 싶은 감상을 주기도 하지요.

기괴한 설정과 독창적으로 기괴한 캐릭터와 기괴한 이야기를 묘사하는데 디테일이 정말 옆에서 지켜보고 쓴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꼼꼼해서 보는 내내 압도 당했습니다.

 

한공단 응모용 글들일까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monte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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