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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소설 [그를 추모하며] 세웠습니다.

글쓴이: 일월명, 21년 9월, 댓글1, 읽음: 71

‘서울시 좀비 사태’ 완전 종료 후 한 달이 지났습니다. 먹이를 잃은 좀비들이 자연사하기까지는 1년 여의 시간이 걸렸고, 그동안 봉쇄된 서울 안에서 좀비를 피해 생존해야 했던 사람들은 저마다의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생존자들 모두가 끔찍하고 잔혹한 기억만 가진 것은 아닙니다. 서울 봉쇄 기간 동안, 홀로 다니면서 사람들을 위기에서 도왔다는 ‘의인’, 혹은 ‘영웅’에 대한 증언이 속출합니다.

지옥 속에서도 누군가는 사람을 도우려 했다는 미담을 접한 한 다큐멘터리 감독이 이제는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를 그 의인을 기리는 영화를 찍고자, 사태 도중 의인을 목격한 여러분에게 인터뷰 요청을 합니다. 그런데 인터뷰를 진행하면 할수록, 의인의 정체는 뚜렷해지기는커녕, 의혹만 더 깊어져 갑니다.

그는 누구였고, 왜 그랬으며, 이젠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https://britg.kr/threadnovel/148186/

 

새 스레드를 세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월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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