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판타지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1. 발단은 이렇습니다.
https://britg.kr/community/freeboard/?bac=read&bp=14445
신원섭 님이 올린글에서 자게 유저분들이 ‘어반 판타지’ 장르의 정의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는 와중에 나쁜마녀 님이 ‘그럼 시골에서 일어나는 판타지는 그 범주에 속하나요?ㅎ’ 라고 질문을 남기셨고 거기에 내 나름의 의견을 내놓았는데 갑자기 파파팍 뭔가가 떠올랐지요.
그러니깐 시대배경은 현대 일거고 동네는 경상남도 창녕군 어디께(왜 그곳이어야 하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에 있는 몇백명 인구수의 작은 리 일겁니다.
배경이 실재하는 시골마을처럼 떠오르니 소드 마스터가 떠올랐고, 대장장이도, 현자도, 대마왕도 뒤따라 왔지요.
2. 고민할것도 없이 이건 판타지 장르일수 밖에 없습니다. 제 나름대로 해석한 어반판타지 이고 그게 억지다 하면 시골판타지라 불리워도 좋습니다만 아무튼 판타지여야 합니다.
혹시라도 제 글의 공포요소를 신경쓰시는 분이 있다면 ‘식구들 없는 텅빈 집 방에서 컴퓨터 하고 있는데 안방의 피아노 건반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수준의 공포도 밖에는 없을거라 장담할 수 있습니다!
공포물 못보시는 분들도 두려움 없이 시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거기에 로맨스도 나옵니다!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꼭 나올겁니다!
3. 제일 중요한거.. 각각 완결성을 띈 중단편 분량의 에피소드들과 사이사이 막간극의 형태로 진행될것입니다. 이미 에피소드 한개를 완성하기도 하였고요.
같은 배경에서 같은 인물들로 펼쳐지는 여러개의 단편들이 배치되는 옴니버스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에피소드간 연재 주기가 어떻게 될거다~ 라는건 장담하기는 힘들지만 에피소드 올리기 시작하면 매일 연재해서 바로 완결성 있게 즐기실수 있도록 애써보겠습니다.
즉 ‘장편 연재이니 어느정도 분량 쌓이면 봐야지.’ 라든가 ‘완결되면 봐야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올라온 에피소드 봐보시고 괜찮다 싶으시면 단편 감상하듯이 구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낯뜨거움을 무릅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