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리뷰
분류: 수다, , 17년 5월, 댓글3, 읽음: 117
마음의 양식은 제 여타 단편 및 중편들과는 다르게 인기가 좋군요. 낮잠…이라기에는 좀 늦게 시작한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리뷰 하나가 달려서, 거기에 대해 떠들어보려합니당.
https://britg.kr/review-single/14042/
플롯단계에서, 독서에 몰두한 소년이 10년 뒤 어떻게 자라는지까지 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걸 시시콜콜 써내는 게 어쩐지 구리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그냥 열린 결말로 끝내버렸습니다. 제가 열린 결말로 풀어놓은 작품들 중에서 제일 성공적으로 결말이 열린 작품입니다. 어쩌면 그래서 더 괜찮게 보여지는 걸지도 모르죠. 결말이 좋으면 내용도 좋게 느껴지니까(?)
그리고 책을 많이 읽으면서 왜 악마가 되었는가! 는 뭐 다른 단편에서 풀어낼 기회가 있겠죠. 아무도 읽어주지 않을 뻘 단편이겠지만, 그래도 저는 글을 쓸 테니까요. 깔깔깔.
그럼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