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정체 모호 여선장이 돌아왔습니다.

분류: 내글홍보, 글쓴이: 조나단, 21년 4월, 읽음: 80

안녕하세요, 조나단이라고 합니다.

 

지난달에 단편 하나를 올려놓고 게시판에 홍보도 해야지, 했는데. 다른 작업 때문에 정신이 없다가… 뒤늦게라도 홍보를 해봅니다. 작품이 저한테 “써놓고 홍보는 안 해주냐? 그러고도 읽히기를 바라냐!” 투덜대는 것 같아서요. 작가로서 의무를 망각하는 것 같아서 말이죠…  :grin:

 

홍보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혹시나 아마도 어쩌면) 기다리신 분이 계실지 모른다는 생각에서예요. 

2년 전에(벌써?) 정체가 모호한 여선장이 등장하는 SF <밀수꾼의 노래>를 썼는데, 읽어주신 분들이 재미있어해 주셨어요. 이후 그 여선장의 다른 이야기를 찾았고, 드디어 발견했고, 기어이 완성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작품은 #모호이야기 예요. <밀수꾼의 노래>를 재미있게 읽으셨던 분은 즐기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그때와는 다른 분위기로 말이죠… 전작처럼 호쾌한(?) 스페이스 오페라를 쓰려고 했는데, 뜻밖에 감동적인(풋!) 이야기로 완성이 됐네요. 

그러니 (혹시나 아마도 어쩌면) 기다리셨던 분이 계시다면, 한번 들러주세요. 물론 안 읽으신 분도요… 세계관을 공유한 단편들이 그렇듯 단독으로 읽어도 상관 없는 이야기니까요.

 

-그래서, 어떤 이야기인데?

셰빌라라는 외딴 행성에 사는 아이가 ‘별을 동경하는’ 이야기예요. 또다른 세계로 가기 위해 자신의 세계와 이별해야 한다면, 그 아이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작의는?

예전에 별을 동경하는 단편들을 읽으면서 (아마 <갈릴레오의 아이들>이었지 싶네요) SF를 동경하기 시작했어요. 이후 알음알음 SF를 공부하며 쓰다보니, 이제 제가 그런 ‘별을 동경하는’ 이야기를 쓰게 되네요. 새로운 세상을 동경하는 아이의(또는 작가의) 감성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작은 관심 바라며, 편안한 주말 되셔요~

조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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