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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귀엽고 어린 친구와 함께 시작했었던 소설입니다.

분류: 내글홍보, 글쓴이: 니그라토, 21년 3월, 읽음: 69

학교에선 그저 외톨이로 지내던 저였지만 집에 돌아가면 언제나 귀엽고 어린 친구가 있었드랬죠. 제가 한 번도 때리지 않았던…

 

그는 제 남동생이고, 아직까지 비혼자인 저와는 달리 처자식이 있습니다…(이건 제겐 눈물이..ㅠ_ㅠ) 제 남동생과 전 3살 터울이고, 학년으론 4년 터울(제가 빠른 년생)입니다.

 

제 남동생이 유아원 때 그린 도깨비 낙서에 국민학교 3학년이던 제가 서유기 손오공 낙서를 옆에 그려 넣음으로서 벌어진 역할 놀이로부터 시작한, 제겐 소중한 글입니다.

 

 

제 30대 동안에 대부분을 쓴 소설인데, 거의 끝맺음을 했다 싶은 지금 돌이켜보면 제가 나름껏 인류의 철학과 종교를 이해보려고 했던 기록이다 싶습니다.

 

적어도 제겐 의미가 있는 글이겠습니다.

니그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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