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소설의 마무리 단계에서 인사드립니다.
분류: 내글홍보, , 21년 2월, 댓글4, 읽음: 96
안녕하세요?
새 해가 지나고 두 달째, 설을 쇠고 일주일도 훌쩍 지났습니다.
가내 두루 평안하신가요? 향초인형입니다.
저는 올해에 연재를 하나 시작했었습니다.
<바다가 태풍을 가르듯> 연재도 이제 일회차만 남기고 있습니다. 예약 설정을 해놔서 공개는 삼월 셋째 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마지막으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처음 의도는 일반소설을 작정하고 시작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로맨스장르적 성격이 짙어지면서 일반과 장르적 성격을 같이 지니며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어느쪽에 가까운지는 독자들이 판단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천천히 쓰려 했는데 급한 성격을 조절하지 못하고 또 후딱 썼습니다.
800매만 넘으면 완성시키겠다고 한 계획에 따라 38회로 끝날 것입니다. 에필로그를 만약 넣는다면 39회가 될 수도 있겠지만 이건 아직 생각 중입니다.
주인공들의 삶을 따라가며 쓰려다 보니 소설 각 회차가 분량이 들쭉날쭉한데 모쪼록 읽으실 때 불편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재밌게 읽히는 데에 다른 저의 소설들보다 신경을 더 썼습니다. 읽으시고 후련하셨으면 바랍니다. 남의 인생 구경이 싸움구경보다 더 재밌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인공들의 삶을 주물럭거려 최대한 개연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소설은 현실에서 일어날 것 같은 일을 허구로 창작한 이야기다’라는 정의에 충실하려는 원칙 아래 쓰여졌음을 사족으로 밝힙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