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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티에 묻혀버린! 가정의 달에 읽으면 좋은…(?)

분류: 내글홍보, 글쓴이: 한켠, 17년 5월, 댓글6, 읽음: 78

연휴 시작할 때 올리면 조회수가 높아질 줄 알았지만

테이스티 마감이 4/30이었다는 걸 잊었고, 제가 이 글을 올리고 나니

테이스티 응모작들이 중단편을 도배(?)하는 바람에 밀려나 버린 슬픈 작품입니다.

(과연 그것 때문에 조회수가 안 나온 걸까요…)

남편과 시어머니가 3년 전에 죽고 나서 시아버지와 동거 중인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김수현 작가의 최근 주말드라마 중에 ‘그래, 그런 거야’라는 게 있었는데 등장인물 중에

남편이 죽고 5년째 시아버지(노주현)랑 동거 중인 며느리(서지혜)가 있어요.

작가가 꼽은 중심인물 들이었는데 왜 저 둘이 동거하는지(며느리 친정도 잘 살아서 돌아가도 될 것 같고, 며느리가 일하는 동안 시아버지가 애를 봐 줘야 하는 것도 아니고, 서로 먼저 재혼하면 나가겠다고 하고, 며느리가 재산 물려받으려고 버티는 것도 아니고, 그냥 홀애비는 집안일을 못 해서 혼자 살면 안 되니까 며느리가 수절하면서 시아버지 수발을 들어줘야 한다…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 고루한 설정…)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쓰면 저거보다 설득력 있게 쓰겠다’며 쓰기 시작한 글입니다.

과연 남편도 시어머니도 없는 시집에서 홀아비가 된 시아버지와 사는 과부 며느리의 사연은?

 

…아, 그리고 결말이 솔직히 제 마음에 들진 않는데,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ㅠ

결말을 어떻게 수정하는 게 좋을까요…ㅠㅠ (슬픔은 끝나지 않는데 이 이야기는 끝을 내야 하다 보니…ㅠ)

한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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