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자신의 글이 민망하게 느껴질 때

분류: 수다, 글쓴이: 미뇽, 17년 5월, 댓글17, 읽음: 129

문득 그럴 때가 있습니다.

자신이 썼던 글이 너무나 민망하게 느껴질 때..속된 말로 쪽팔릴 때요.

한번 써서 올린 글도 시간이 지나서 보면 또 새로운 고칠 점이 보인다는 걸 알기에 계속 훝어보는데, 그럴 때마다 무슨 중2때 쓴 일기를 대중들 앞에서 낭독하고 있는 것마냥 부끄럽습니다. 냉정한 마음으로 내 글을 읽을 수가 없어요.ㅠㅠ

쪽팔림을 무릅쓰고 차분한 마음을 먹는 방법 없을까요? 마음의 평정을 찾는 여러분들만의 노하우 좀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ㅁ;

하루에도 몇 번씩 내가 쓴 글을 출력해서 종이비행기를 접어 계곡에 날리는 상상을 하고 치킨과 탕수육 삼겹살에도 입맛이 동하지 않은지 오래입니다.

미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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