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과제를 하고 있습니다.
분류: 수다, , 17년 5월, 댓글15, 읽음: 73
아직 자서전을 쓰고 있습니다.
이제 22살의 제 이야기를 쓰고 있는데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 지를 몰라 살짝 진부한 클리셰를 집어넣고 있습니다. 전쟁의 상처, 소중한 사람을 잃은 주인공, 그것을 계기로 성장하고 극복하는 주인공.
조지 캠밸의 영웅서사의 구조도 넣을 생각입니다. 새로운 세계와의 조우, 조언자와의 만남, 첫 도전, 실패와 좌절, 극복과 재기, 두 번째 도전과 성공, 일상으로의 복귀. 대충 이렇게 만들면 80세까지 진행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어째 소설 쓸 때보다 더 열심히 쓰고 있는 느낌이;;
아, 심심하니까 노래 추천!
공주열차(空奏列車)라는 노래입니다. 모든 것이 정해져 있는 시시한 세계라도 꿈을 향해 일직선으로 달리자!란 내용인데, 빠르게 달리는 열차에서 머리를 내밀고 바람을 맞는 듯한 청량감과 질주감이 굉장히 기분 좋아요! 이건 めありー님이 부르신 버전인데, 깔끔하고 시원한 고음처리와 솜사탕처럼 폭신폭신한 목소리가 정말 좋아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분입니다 ㅎㅎ
잠시 머리 식힐 겸 노래 한 번 듣고 가시는 거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