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2007년 쯤부터 보편화되었었나요?
분류: 수다, , 20년 8월, 댓글16, 읽음: 92
소설을 쓰다보니, 꼭 역사 소설이 아니더라도 고증을 고려해야 할 때가 많네요. 그 중 하나가 스마트폰. 스마트폰이 지금이야 일상의 물건으로 자리잡았지만, 소설에서 시대적 배경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폴더폰에 대한 묘사를 넣어야 할 때가 있네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세기가 바뀌는 것도 아닌데, 상당히 짧은 기간 동안에 세상이 많이 바뀐 것 같다는 생각을 새삼 해봅니다 ㅋㅋㅋㅋ 뒤가 뚱뚱한 텔레비전이랑 컴퓨터도 사라지고, DMB를 자랑하는 것도 이젠 부질없어지고, 메시지 보낼 때 요금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이 얼마나 남았는지 따져가는 것도 사라지고… 나때는 말이야!
그래서 지금 쓰던 소설에서 스마트폰에 관한 묘사를 지워야 하게 생겼습니다 ㅋㅋㅋㅋ 끄응, 어떻게 바꿔야 하지 ㅋㅋㅋ 소설을 잘 쓰려면 사전조사와 일상적인 고증이 중요하네요. 1990년대가 배경인데 스마트TV가 나오면 띠용 할 게 분명하니까 ㅋㅋㅋ
소설은 세상의 창조이기도 한 한편, 세상의 모방이기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열심히 세상과 인물과 이야기를 창조하시는 모든 작가분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