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들, 한국 공포문학의 밤
분류: 작품추천, , 20년 6월, 댓글2, 읽음: 123
요즘 웹툰으로 런칭된 그네와 허수아비를 흥미있게 봐서 샵에서 주문해서 봤습니다. 워낙 호러 소설을 좋아해서 이미 본 작품도 있긴 했지만 거의 새로 보았고 다시 봤어요. 모조리 다 읽고 책을 덮은 순간… 아, 이 책은 찐이다.. 호러 마니아라면 무조건 무조건이다!
하나 빠지는 작품이 없네요.
토속신앙을 결합한 허수아비.
Sf호러 느낌의 증명된 사실.
신체강탈을 주제로 한 위탁관리.
시공간의 제약을 훌륭하게 이용한 이화령과 고속버스.
정신병에 걸릴듯한 육아스트레스를 다룬 이른 새벽의 울음소리.
키워놔도 끝없는 육아와 부부관계의 굴레를 다룬 그네.
와타나베가 왜 갑자기 나와 싶지만 그래선지 일본풍 괴담같기도 한 더 도어.
하우스푸어를 너무도 오싹하게 표현한 천장세.
펄프픽션 풍의 호러인 완벽한 죽음을 팝니다.
책을 들춰보지 않았는데도 기억이 다 나네요.
2집도 기대해보며… 오늘 36도 실화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