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흥미로운 랜덤문장을 만났습니다.

분류: 작품추천, 글쓴이: Dacapo, 20년 6월, 읽음: 99

 

 

‘나는 부엌칼을 떠올렸다.’

‘그걸로 남편의 팔을 자르면 된다.’

 

강렬한 첫 두 문장이 제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부엌칼이 부엌칼이 아닌 용도로 쓰여진다는데서 호기심이 샘솟았습니다. 나는 왜 부엌칼로 팔을 자르려 하는건지, 남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지, 과연 팔을 잘랐을까? 하는 질문이 생기며 무슨 소설인걸까 궁금해졌습니다.
질문을 유발하는 훌륭한 두 문장이 마음에 들어서 이 랜덤문장을 자게에 소개해봅니다.

Daca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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