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엽편을 썼습니다.
분류: 내글홍보, , 20년 5월, 읽음: 51
사실 중단편~중편 위주로 쓰던 터라 엽편은 거의 1년 만에 쓰는 것 같은데 이렇게 짧아도 되나? 싶은 생각을 했습니다. 확실히 내가 최소 70~80매를 요구하는 공모전 양식에 길들여졌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주 약간의 근황을 써보자면 요새는 허리가 조금 망가져서 쉬엄쉬엄 글을 쓰는 중입니다. 의자에 조금만 앉아도 꼬리뼈와 허리가 아파서 누워있는게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많이 호전되서 집안일도 하고 무리 안 가는 선에서 운동도 하고 글도 조금씩 쓰고 있습니다.
학교가 1학기를 전체 비대면 강의로 확정지으면서 시간이 꽤 생긴 편입니다. 바깥을 많이 나가기도 그런지라 요새는 집에서 요양(?)을 하고 있어요. 이 시간들을 그냥 흘려보낼까봐 마음은 급해지지만 또 다시 슬럼프가 오지 않도록 적당히 제 의지와의 타협점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5월에 몰려있는 공모전이 끝나면 여러 글들을 들고 자주 찾아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재중인 글도, 재연재 예정인 글도, 여러 중단편들도 세상에 나올 날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그때까지 한번 지치지 않고 달려보겠습니다, 최소한 되는 곳까지는 열심히 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