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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불꽃의 시대⌟ 작품 제목에 소소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분류: 수다, 글쓴이: WATERS, 20년 2월, 읽음: 111

1부가 아니라 1권이 된 것이지요. 트위터에서는 열심히 떠들었지만 브릿G에서는 떠든 적이 없군요… 사실 ⌜겨울불꽃의 시대 – 그레이백의 일행들⌟은 스노빌의 죽음으로 더 이상 윈터번 일행과 그레이백 심문관이 함께 다닐 이유가 사라져버린 지점에서 이야기의 동력이 끝난 셈입니다.

새로운 동력은 이제 겨울공의 등장으로 인한 교회의 판단, 첼라야가 이끄는 알 수 없는 종교집단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오래된 기억 교단의 숨겨진 비밀들에 달렸지요. 아마 이것들이 각자 2권, 3권, 4권(완)에 해결하는 내용이 될 겁니다. 아마 각 권의 가제는 지금으로서 ⌜섭리의 손아귀⌟, ⌜어둠의 무게⌟, ⌜있어야 할 곳으로⌟ 정도가 될 것 같지만, 또 얼마든지 바뀔 수는 있습니다.

분철하는 호칭을 ‘부’에서 ‘권’으로 바꾼 건, 음… 단순하게도 ‘부’ 라고 칭하기에는 짧기 때문이었어요. 1권인 ⌜그레이백의 일행들⌟은 이제 고작 한두화 정도면 완결이 날 것 같으니까요. 60화면 대충… 얇은 책 세 권? 혹은 두꺼운 책 두 권이잖아요. 그 분량은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한 권 평균분량과 대충 비슷한 것 같아요.

주저리주저리 이야기가 길었군요… 1권의 마지막을 어떻게, 2권의 시작을 넌지시 보여주는 방향으로 마무리지을지는 고민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이야기의 동력원에 시동을 걸고, 기존의 이야기를 조금 아쉽게 끝내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언젠가…올릴 마지막편으로 또 돌아오겠습니다.

다들 소일장 하세요!

WA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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