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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 홍보 – 과학추리소설 [단 한 명의 조문객]

분류: 내글홍보, 글쓴이: 한때는나도, 21년 12월, 댓글8, 읽음: 133

안녕하세요, 가끔씩 SF나 기타 단편을 올리고 있는 ‘한때는나도’입니다.

게시판에도 몇 번 글을 쓴 적이 있네요.

 

오늘은 부끄럽지만 제 글 홍보를 좀 하려고 합니다.

그것도 브릿G나 황금가지 출판이 아닌 타 출판사의 종이책이라서 조금 더 부끄럽습니다만, 브릿G는 창작자로서의 제 고향 같은 곳이라서요. 제가 올린 단편 [정신의 작용]이 편집장의 시선에 선정된 것이 창작욕을 북돋고 장편 집필까지 가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죠.

가끔 다른 플랫폼으로 출판하시게 된 분들이 꼭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같은 말씀을 하시던데, 이제 저도 그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아무래도 유료 결제 체계까지 갖춘 상업적 소설 플랫폼에 다른 데서 책 파는 이야기를 올리는 게 적절한가 하는 질문이 들기는 해요.

하지만 내 소설의 첫 독자분들이 여기 계신데, 여러분의 격려 덕에 장편소설까지 썼다고 감사와 자랑을 하고 싶은 게 또 사람 마음인 것이지요.

해서 고민하고, 그간의 예를 살핀 결과, 타 플랫폼의 본인 글 홍보가 브릿G 규정 위반은 아닌 듯 하여, 홍보를 하기로 했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책 제목은 ‘특별감식관 – 단 한 명의 조문객’입니다.

무려 ‘분자생물학 하드SF 추리소설’을 표방하여, 근미래 사건 현장의 DNA를 가지고 그 주인의 전신 초상화를 그려내는 경찰청 특별감식관이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펼칩니다.

발전한 유전공학 기술이 가져올 사회상에 대한 사고실험, 분자생물학과 일반 수사기법을 결합한 정교하고 스릴있는 수사과정, 짧은 문장에서 나오는 경쾌한 리듬이 두어 시간을 순삭해줍니다.

만 4년간 국내 창작 장르작품만 발굴하고 있는 그래비티북스의 20번째 소설입니다.

한동안 이 장편 수정작업을 하느라 브릿g에는 통 작품을 올리지 못 했네요. 물론 전혀 안 쓴 건 아닙니다만 공개하기 부끄러운 수준이라 묻어버린 단편 원고가 두어 편…

그래서 나름 공을 들인 작품이고, 한 스무번 읽으면서 감상이 많이 무뎌졌지만 처음 몇 번 읽을 때는 제가 봐도 꽤 재미있었습니다.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추가]

원래 오늘(12월 15일 수요일) 책이 나왔는데 파본이라서 다시 찍는다고 하네요ㅠㅠ 그래도 며칠 안에 다시 책이 나와서 주문하고 받아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추가]

재인쇄 일정이 확정돼서 다시 예약주문 가능합니다.

[추추추가]

정상적으로 책 팔리고 있습니다.

한때는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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