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이 뭔가요 먹는건가요 마시는 건가요 커피 같은 거면 맛있겠다 헤헤
https://www.youtube.com/watch?v=nyuo9-OjNNg
헤헤 이것저것 일이 많았습니다
<청환검> 완결 치고 번아웃에 멘헤라에 ‘무협적 사고 세뇌 이슈’같은 것도 생기고
(차마 ‘스스로가 만들어낸 무협에 대한 고정관념에 세뇌되어서 모든 사물을 무협 보듯이 봤어요’라고 말하자니 진짜 웃기고 말도 안 되는데 당사자가 되니까 진짜 하나도 안 웃기더라구요.)
뭐 그냥저냥 회복 좀 하고 있습니다.
‘나는 창작이 좋고, 너무 좋은데, 너무 좋아서 죽을 때까지 이거 하다가 죽고 싶은데 앞으로 이걸 어떻게 해야 꾸준히 계속해서 지속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어요.
갑작스럽지만 그래서 바리스타 자격증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사실 바리스타 업종은 자격증보다는 경력을 더 많이 보는 곳이라고는 하지만,
첫 직장을 구할 때 ‘저 이거 너무 좋아해서 자격증 공부도 하고 노력을 했어요’ 하고 어필을 하는 데에는 자격증만한 것도 없으니까요.
바리스타 같은 경우엔 노동 시간 덜 잡아먹기 때문에, 남는 시간에 소설도 쓸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 수업 자체는 한 주가 남았고, 2급 시험(사진에 보이는 건 3급입니다.)도 쳐야 하기 때문에 계속 공부하고 있어요.
크레페에서 커미션도 받고 있습니다. 글과 그림을 둘 다 하고 있어요. 열자 마자 지인분이 신청을 주셔서, 감사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건 ‘라이트노벨’인데, 대충 소설 위주로 진행되면서 포인트에 삽화를 넣어서 오타쿠 포인트를 주는 형식입니다.
처음엔 ‘누가 안 그려주나…’ 하는 생각에 답답했는데, 그냥 차기작 주인공 캐릭터들 디자인하면서 그리다 보니까 ‘어? 나 혼자 자급자족이 가능한데?’ 싶어져서 계속 그림을 깎고 있어요.
하지만 또 적절한 보상 없이 청환검마냥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주3회씩 갈겨댔다간 또 멘탈이 나갈 게 뻔해져서
그냥 개인 작품은 커미션 없을 때 천천히 하고, 바리스타 아르바이트 + 커미션 위주로 굴리려고 생각중입니다.
그래도 4월 30일까지 뭔가를 만들어서, ‘단편에서 장편으로’ 이벤트에 투고해볼까 생각은 해보고 있어요.
나머지 소식 하나는… 제가 ‘브릿G 33기 리뷰단’으로 선정되어서, 4월 30일까지 여러분을 찾아뵙게 되었단 것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주마다 리뷰 한 편씩 찾아뵙겠습니다!
저는 그러면 이제 다시 커미션을 마저 하러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