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리뷰를 받을 때 / 읽을 때 무엇을 기대하시나요?
최근 들어 브릿G 리뷰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5일 연달아 리뷰를 올릴 정도로…
개인적으로 어떤 담론의 장 안에 들어가고 싶어서 안달이었는데, 아무래도 영미일 장르 작품을 주로 읽다 보니까, 아무래도 그 장에 들어가기는 언어의 장벽에서부터 막힐 수밖에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한국 장르 소설라는 장도 이미 있고, 브릿G에서 출발하기 좋다는 것도 알 것 같으니까, 슬슬 완결고도 만들어놨고 이것저것 읽으면서 리뷰를 쓰고 있습니다.
문제는 – 리뷰 어떻게 쓰지???
블로그에 독서록 올리는 것과는 현격한 차이를 느껴요. 블로그에 독서록 같은 거 올리면 진짜 지나가던 사람 한 10명 보면 많이 본 거거든요. 투비컨티뉴드에도 올립니다만. 거긴 애초에 알라딘 계열사라 대부분 종이책 독자고, 읽는 데 익숙해진 사람이라 ‘어 내가 관심 있었던 책 이야기네? 재밌겠다’ 하고 오는 분들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브릿G 리뷰는… 일단 작품을 쓴 작가분에게 제일 먼저 알림이 가고, 그 다음에 리뷰에 관심 많은 독자도 보고… 그것을 투비로 들고간다고 하더라도 그럼 투비 독자는 생판 처음 보는 타 연재처의 작품에 무슨 말을 듣고 싶을 것이며… 중얼중얼하게 된다는 겁니다.
요컨대 일단 애초에 에티켓을 지키는 걸 떠나서, 남이 듣고 싶은 말, 필요한 말을 해야 한다는 건데 거기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니까 어렵구먼요.
근데 애초에 브릿G는 자유게시판도 있는 연재처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바로 물을 수 있지요. (사실 아는 분께 물어보라는 말 듣기 전에는 물어볼 생각도 못했음)
다들 리뷰 받을 때 / 볼 때 무엇을 기대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