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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공모하였습니다.+수다

분류: 수다, 글쓴이: 사피엔스, 22년 5월, 댓글4, 읽음: 88

안녕하세요? 리뷰 공모 홍모 겸 수다글입니다.

일단 리뷰 공모 홍보부터 할게요. 두 작품이에요.

처음에 제목을 ‘꽃비가 내리던 날’로 지었는데 뭔가 심심한 것 같아서 조금 바꿔봤습니다. 바꾸고 보니 뭔가 리듬감이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일단은 그대로 둬 보렵니다.

근미래 달에서 살아가는 민초들의 이야기입니다. 아파트 임대료가 너무 비싸 대다수의 사람들이 주거용 드론에서 살아가고 있지요. 주인공의 할머니는 달나라 이주 초기에 땅을 무상으로 분양받았는데 재개발의 압력을 묵묵히 견뎌가며 잡초를 키워오다 돌아가셨어요. 주인공의 가족들이 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입니다. 과연 지킬 수 있을지…

요번 종말문학 공모전에 냈었는데 예심평을 보고 조금 고쳐 봤습니다. 확실히 퇴고가 부족했다는 게 보이더라고요. 군더더기라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싹 제거했더니 37매나 줄어들었네요. 예심평에 감사를!!! 예심평을 읽어보니 제가 종말문학의 특성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난 공모전 예심평도 읽어보고 황금가지에서 나온 종말문학도 읽어봤는데 너무 건성으로 읽었었나 봐요. 아무튼…이 작품이 일반 SF로서는 어떻게 읽힐까 궁금해서 리뷰 공모해 봅니다.

* * *

김보영 작가님의 ‘다섯 번째 감각’이라는 단편집을 읽으며 감탄과 절망을 오가는 나날입니다. 이렇게 주옥 같은 작품들을 전부 한 사람이 썼다는 게 믿겨지지가 않네요. 다른 작품들도 전부 감동이지요. 사람 맞나 싶어요. 신 아니신지? 아, 누가 신이라고 했다는 설도 있더군요. 1000% 동감하고 있어요.

브릿G언 님들의 신은 누구인가요?

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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