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
  • 곧 죽어도 등교

    글 송헌, 위래, 아소, 차삼동, 쩌리, 한유, 손장훈, 송이문
    출간 2019-02-21 / 반양장 · 416쪽
    ISBN 979-11-58885-06-9
  • 선정작
    신나는 나라 만들기 by 톰청년
  • 선정작
    고딩 연애 수사 전선 by 손장훈
  • 선정작
    연기 by 아소
  • 선정작
    우리 by 위래

제4회 작가 프로젝트 결과 발표 및 총평

18년 10월

제4회 작가 프로젝트에 약 170여 편에 이르는 양질의 작품들이 응모하였으며, 학교와 학생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들로 검토를 맡은 편집부에게 행복한 시간이었다. 편집부는 ‘학교와 학생’을 중심으로 신선한 이야기나 파격적인 전개 혹은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을 면밀히 추려내어 그중 10작품을 최종에 올려 놓고, 논의를 통하여 선정작을 정하였다.

최종작에 올랐으나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작품은 「삼수계단」, 「못」, 「전학」, 「아직은 알 수 없다」, 「모두가 성희를 회장님이라고 부른다」, 「문예부 방석 사건」 여섯 작품이었다. 「삼수계단」은 소재와 사건이 흥미로웠으나 흡인력이 떨어졌으며, 「전학」은 극 후반부의 반전을 위한 구성이 좋았으나, 이 설정에 치우친 탓에 전반적인 긴장과 분위기 묘사가 부족했다. 「못」은 배경이나 캐릭터를 잘 갖추고도 그 장점을 끝까지 가져가지 못한 게 아쉽다. 중간에 친구들과 촬영을 함께 가게 되는 연유도 설득력이 부족했다. 「아직은 알 수 없다」는 추리물의 얼개는 완벽하리만치 잘 짜여져 있었으나, 추리의 긴장감이 떨어져 아쉬웠다. 특히 모든 일이 탐정의 입을 통해 다 드러나는 방식이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인이었다. 「모두가 성희를 회장님이라고 부른다」는 흥미로운 발상과 코믹한 전개가 좋았지만 전체적으로 매끄럽지 않았다. 「문예부 방석 사건」은 마지막까지 선정할지를 놓고 가장 고민했던 작품이었으나, 아쉬운 흡인력 등으로 인해 최종적으로 선정하지 못했다.

최종 선정작은 다음 네 편이다.

「신나는 나라 만들기」는 우울한 사람들에게 옮겨다니는 정체불명의 존재가 왕따 학생에게 들어가 역동적인 학창 생활을 펼쳐 나가는 개그 판타지이다. 짧은 호흡을 활용한 실험적인 형식이 출판물에 적합한지를 고민하였으나, 최종적으로 선정작이 되었다.

「고딩 연애 수사 전선」은 작중 캐릭터들이 고등학생으로 설정되어 있으나 실제 이들의 대화 등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 연령대는 초등학생 내지는 중학생이라는 점이 단점으로 꼽혔다. 그럼에도 뛰어난 흡인력이 단점을 상쇄하였다.

「연기」는 긴장감을 주는 동시에 흡인력 넘치는 전개가 일품이었다. 무서운데 유쾌한 점도 강점이었으며,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

「우리」 역시 뛰어난 흡인력이 장점이었다. 「연기」와 마찬가지로 판타지와 미스터리 성격을 잘 버무려서 재미난 작품으로 완성하였다. 역시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작들은 기존 작품들과 함께 내년 상반기 작품집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선정 작품의 작가분들은 공지사항을 필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교와 학생을 소재로 한 장르소설을 써보자!’
 
여름방학 기간인 6~8월 3개월 동안 학교와 학생을 소재로 한 장르 단편소설을 모집합니다. 초중고등학교를 무대로 기상천외한 이야기들이 가득 쏟아지길 기원합니다.
 
브릿G의 네 번째 주제는 ‘학교와 학생을 소재로 한 장르소설’입니다.
 
브릿G 작가 프로젝트는 지정된 주제의 작품 공모를 통해 소정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시도의 일환으로, 학교를 무대로 한 장르소설 단편집을 기획하려 합니다. 무협, 호러, SF, 추리, 로맨스 등 장르라면 어떠한 장르도 다 용인되며, 단 한 가지! 반드시 초·중·고등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소재로 해야 합니다. 당연히 등장인물은 학생이나 선생님, 혹은 보안관, 영양사 등 학교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캐릭터가 등장해야겠지요. 단, 시대는 200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를 배경으로 해야 합니다.
 
이미 황금가지에서 인기리에 출간되었던 『선암여고 탐정단』에서부터 멀리는 스티븐 킹의 데뷔작 『캐리』까지 10대의 방황과 고민을 담아내면서도 장르적 즐거움을 한껏 분출할 만한 소설집을 만들고자 합니다. 분류도 당연히 청소년 소설 분류가 되겠지요. 학교와 학생을 무대로 한 작품은 브릿G에도 많습니다. 이번 작가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단편들은 기존 출판 지원 선정작인 「검은 책」, 「신의 사탕」과 함께 작품집으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브릿G의 작년 여름 작품 큐레이션에서도 학교를 소재로 한 여러 소설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학교를 배경으로 한 작품 큐레이션 보기→)
 
계속해서 다채로운 주제 작품 프로젝트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공모 주제
초중고등학교를 무대로 한 다양한 장르 소설

 

공모 분량
공모 작품은 단편에 한하며, 분량은 아래아한글 원고 환산 시 최소 원고지 50매 이상 ~ 원고지 200매 이하로 분류합니다.

 

참여 방법
브릿G에 직접 게시한 작품 또는 파일 업로드를 통한 접수(최대 2작품까지 응모 가능)

 

응모 기간
2018년 6월 1일(월) ~ 2018년 8월 31일(일)
발표: 2018년 10월 2일(화)
※ 최종 발표일은 내부 사정에 따라 다소 조정될 여지가 있습니다.
※ 접수된 작품은 개별 심사위원이 아닌 황금가지 편집진의 검토 회의를 거쳐 최종 선별됩니다.

 

선정 내역 및 부상
선정 작품별로 30만원 고료 지급(출판 계약 선인세)
출판 계약(전자책/종이책)
부상: 선암여고 탐정단 1, 2권

 

응모 요건 및 주의사항
  • 미완성 원고는 받지 않으며, 완결된 내용의 ‘단편’ 원고만을 접수받습니다.(50매 이상 200매 이하-200자원고지기준)
  • 배경 시대는 200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로만 제한합니다.(단 이 기간 내의 학교 설정에 판타지적 색채를 가미하는 건 가능합니다)
  • 이번 제4회 프로젝트는 작품집 출판을 목표로 모집하고 있으나, 작품에 대한 편집부의 결정에 따라 작품집 출판 혹은 개별 출판, 전자책 출판 ONLY로 구분되어 출판될 수 있습니다. 또한 출간 준비 중이라 하더라도 출간의 결격 사유로 판단되는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최종 선정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 응모 작품은 상업적으로 활용되거나 타 문학상 수상 경력이 없는 순수 창작물이어야 합니다. 단, 독립 출판 및 POD 등의 자비 출판, 동인지 등의 출판물은 일부 상업적으로 활용된 적이 있다 하더라도 예외로 간주하여 투고를 받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경우라 하더라도 작품 자체에서 파생한 상업적 수익이 지나치게 많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편집부 논의에 따라 투고가 반려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그외, 공모전에 응모하기 위해 브릿G 내 게재한 작품의 유료 판매 등록은 예외로 합니다.
  • 공모 주제와 연결점이 있다면 브릿G 기존 게재작으로도 응모할 수 있습니다.
  • 파일 업로드 접수 시, PDF, 아래아한글의 ‘200자 원고지 형태’의 문서 투고는 지양해 주세요.

문학상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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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선정 작가 분들께 알립니다.
브릿G팀
18년 10월-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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