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최민호 작가 장편 ‘창백한 말’ 영상화 판권 계약

2019.3.26

최민호 작가의 좀비 아포칼립스 <창백한 말> 영상화 판권 계약이 성사되었습니다!

ZA 문학 공모전 6회 만에 장편으로서는 처음으로 당선작에 오른 <창백한 말>이 영화로 만들어집니다. 브릿G를 통해 계약된 작품으로는 신원섭 작가의 추리 장편소설 <짐승>과 서은채 작가의 판타지 로맨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 이어 세 번째 성과입니다.

<창백한 말>은 좀비 바이러스 사태가 일어난 지 수십 년이 지난 후 바이러스에 자유로운 ‘면역자’와 약에 의존하는 ‘보유자’가 혼재하는 한국을 무대로 빈부 격차와 거대 기업의 비리 등 사회 문제들을 담아낸 종말 소설로, 제6회 ZA 문학 공모전 본심에서 좀비라는 소재와 사회적 메시지를 추리·스릴러적 요소를 갖춘 극적인 전개 속에 잘 담아낸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은 바 있습니다. 영화로 만나게 될 ‘창백한 말’의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합니다.


구조적 차별, 시체 사냥, 거대 기업과 비밀 조직의 음모.
디스토피아 시대의 한국을 날카롭게 그려낸 파멸의 묵시록!

치명적인 바이러스 사태가 일어난 지 26년. 세상은 장벽을 사이에 두고 특권을 누리며 안전하게 살아가는 면역자와, 변이를 막는 약에 의존하는 보유자가 혼재하는 곳으로 뒤바뀌었다. 바이러스 농도를 측정하는 알람밴드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며 홀로 딸 미나를 키워 나가던 수진은 갑작스럽게 해고를 통보받고 막막한 상황에 빠진다. 사장인 진석호는 안온한 삶을 지켜 내려 하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고 만다. 한편 보유자를 위한 약 휴머넥스를 개발하는 구인제약의 연구원이었던 세영은 비밀 조직에 가담하는데……. 세 인물의 시점이 교차하는 가운데, 서서히 파국이 닥쳐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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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최민호

1975년생.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시리즈에 「흉포한 입」, 「길 위의 여자」, 「더블」로 참여했고, 한국 스릴러 문학 단편선에 「인간실격」을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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