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4분기 출판 검토 결과를 공지합니다.
이번 검토를 통해 1편의 경장편소설과 6편의 중단편소설의 출판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장편소설의 경우 기존의 여러 작품을 놓고 논의하였으며, 이중 기존에 약 4~500매 분량의 중편 한 편을 저자분의 협조에 따라 600매 가까이로 분량을 늘려 경장편으로 출판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장편에 관한 출판 지원 조항이 없었기 때문에 논의 결과 경장편에 대하여서는 100만 원의 선인세를 책정하였습니다. 분량이 중편이라기엔 많은 작품을 대상으로 이후로도 경장편을 더 많이 확보할 예정입니다.
경장편 출판 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내가 죽기 일주일 전』입니다.
본편과 그 이후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 작품으로서, 환상과 로맨스가 적절히 섞여 있으며 출간 시 대중적 감성 코드와 잘 어울리겠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지난 두 분기에서 각 2편씩 선정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 분기에는 장편은 1편으로 그치고, 대신 단편소설이 6편 선정되었습니다.
「뒤로 가는 사람들」은 타임리프 공모전 본선에 올랐던 작품이며 최종적으로 출판에 어울린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잠자는 여왕의 종이 궁전 아래에서」는 많은 분들의 추천을 받은 작품입니다. 작품이 가진 특유의 환상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릴 작품을 추가로 더 확보할 예정입니다. 「찔레와 장미가 헤어지는 계절에」는 기존 계약된 몇몇 작품과 작품집 구성이 가능하다는 의견이었으며, 「비공개 안건」과 「신의 사탕」은 학원물 관련 작품집 구성이 가능하거나 각기 추리나 공포 작품집에도 수록이 가능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폐선로의 명숙 씨」는 기존에 계약된 「감겨진 눈 아래에」, 「아마존 몰리」, 「곶자왈에서」, 「황금비파」와 작품집을 꾸밀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검토 시 3/4분기에 올라온 작품만이 아니라 기존 게재된 작품 역시 지속적으로 후보에 놓고 매회 다시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출간할 작품집 방향이 정해지지 않았거나 같은 작품집에 동일 작가의 두 작품 이상을 올릴 수 없기 때문에 보류되는 경우가 많으니, 이전에 올린 작품이라 해도 언제든 출판 계약 대상이 됩니다.
4/4분기에도 좋은 소식 많이 알려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