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곁에 있을게

작가 코멘트

0. 작가는 특정 종교를 비하하거나 폄하할 목적이 없습니다.

1. 옥타비아 버틀러의 <블러드차일드>, 비요크의 <All is Full of Love>, 올라퍼 아르날즈의 대부분의 음악이 없었으면 이 작품은 창작되지도 못했을 겁니다. 특히 <블러드차일드>의 기이한 아름다움, 인간과 외계인의 공존 방식에서 많은 힌트를 얻었습니다.

2.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성별은 (필을 제외하고) 어떻게 읽으셔도 상관 없습니다.

3. 글을 먼저 읽어주신 R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분이 아니었다면 이 글은 반토막나서 끝나버렸을 거에요.

4. 마지막 부분의 ‘네 곁에 있을게’는 원래 ‘사랑해’였습니다. 다만 조금 더 폭 넓은 감정을 수용하고자 했습니다.

5. 이 글은 저와 함께 인외를 사랑해주시는 팬덤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창작 크리쳐, 용인, 수인 그림이 아니었다면 저는 지금 여기에서 글을 쓰고 있지도 않았을거에요.

6. 이 소설은 무엇보다도 로맨스 소설이고, 인간이 인외로 변하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쓰면서 여러 갈래로 이야기가 나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읽으셔든 상관 없습니다. 저는 이 글을 쓰면서 ‘퀴어 문학과 SF, 판타지 사이의 어딘가’를 의식했습니다.

소설을 마무리짓는데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모든 사랑이 차별받지 않기를, 사랑을 강요받지 않기를, 차별받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이번 소설은 제게도 정말 소중한 의미가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