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시리즈 3_ 창문에 서 있던 여자

  • 장르: 추리/스릴러, 기타 | 태그: #미스터리 #여인 #이유
  • 분량: 10매
  • 소개: 심씨 부부는 어느 날, 창가에 나체로 서있는 여자를 보게됩니다. 그 후의 일입니다. 더보기

단편시리즈 3_ 창문에 서 있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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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서 있던 여자>

 

사건의 시작은 이랬다.

 

아내 심은정은 어느 날, 한 2층 집 창가에 나체로 서 있는

여자를 보게 됐다.

 

학교 근처 주택가였기에 놀라서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다행히 길에는 자신뿐이었다.

 

심은정은 여자를 못 본 척 계속 뛰었지만, 머릿속에는 계속

그 모습이 떠올랐다.

 

2층에 나체로 서 있던 그 여자는, 심은정을 보고 놀라지 않았다.

당당하게 유리창 앞에 서서 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뭘까,

 

노출증 그런 건가?

 

경찰에 신고해야 하나?

 

근데 신고해서 뭐라고 하지? 어떤 몸매 좋은 여자가 자기 집에서

옷 벗고 있다고?

 

심은정은 그냥 잊어버리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남편은 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남편에게

본 것을 말했다.

 

남편은 다음에 그 집이 어딘지 알려달라며 웃었다.

 

이렇게 끝이 날 수 있는 이야기였다.

 

그러나 그들에게 이 일은 사건의 시작이었다.

 

심은정은 그다음 날, 아무렇지 않게 집을 나섰다가 또

2층 집 앞을 지나게 되었다.

 

이번에도 여자가 나체로 서 있었다.

 

피부는 까무잡잡했고, 어깨까지 오는 머리카락은

숱이 많고 검었다.

 

조금 다른 점은, 이번에는 이 여자가 두 손으로 자신의

목 뒷덜미를 감싸고, 팔꿈치로 가슴을 가리고 있었다.

 

심은정은 호기심이 일었던 처음과 다르게 살짝 화가 났다.

 

바로 코앞이 학교인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러는 거지?

 

심은정은 달리는 걸 멈추고 서서 여자를 올려다보았다.

 

여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심은정을 쳐다보았다.

 

심은정은 경찰에 신고하려 휴대전화를 꺼내 들었다.

 

그러자 2층의 여자는 무슨 말을 하는 듯 입을 벙끗했다.

 

진작에 그럴 것이지.

 

심은정은 여자가 사과하고 옷을 입든지 커튼을

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2층의 여자는 들어오라는 손짓을 했다.

 

“들어오라고요?”

 

심은정은 놀라서 물었다.

 

2층의 여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심은정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경찰에 신고하려 했다.

 

그러자 2층 여자는 커튼을 치고 1층으로

내려와 문을 열었 … (계속 읽으시려면 로그인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