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온 거머리

  • 장르: 판타지, 호러
  • 분량: 265매
  • 소개: 한국과 러시아에 불시착한 우주선에는 짓시늉을 하는 환형동물이 타고 있다. 이 생물체들은 한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를 초토화시키는 것을 진정한 대한민국국민들이 똘똘 뭉쳐 막아내고 박멸... 더보기

우주에서 온 거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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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코 앞두고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유입되어 야당 텃밭인 경남일대를 쑥대밭을 만드는 동안 여당 콘크리트 밭인 호남일대와 서해안일대 그리고 인천과 경기도는 멀쩡하고 서울은 일부만 퍼지는 속에 총선이 치러진다. 여당185석이라는 전대미문에 압승을 거둔다. 일부야당과 보수진영에서 부정몰표와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음모론이 퍼지는 와중인 어느 날 자정, 북한산 소귀천 계곡에 커다란 운석하나가 떨어진다. 당연히 있어야할 커다란 폭발음도, 진동도, 강렬한 불빛도, 화염도 없다. 하나 주변1㎞안에서 자던 포유류와 조류들과 야행성동물들이 전력을 당해 사방으로 도망질치고 날아오른다.

 

 

 

북한산 소귀천 코스로 분수령산악회회원들이 등산로를 따라 20개에 LED랜턴불빛으로 아직도 남은 새벽어둠을 연실 닦아내며 올라오고 있다. 선두에 선 강 회장이 대동문과 소귀천공원지킴이에 서있는 이정표에서 걸음을 멈추고 냄새를 맡고 뒤따라온 한 총무에게 묻는다.

 

“어이, 한 총무, 이게 무슨 고약한 냄새지?”

 

“비릿한 생선냄새 같아요.”

 

“누가 썩은 생선을 버렸나?”

 

“그랬나 봅니다.”

 

“한 총무, 회원들에게 이를 주지시켜.”

 

한 총무가 회원들에게로 내려가자 강 회장은 목에 멘 수건을 풀어 코를 막고 등산로를 따라 올라 용담수 옹달샘을 지나 진달래능선으로 올라가는 150m에 가파른 길을 올라가느라고 정신이 없는 사이에 20명에 회원이 40명으로 불어나 있다. 그 뒤를 1시간 거리에 한 회장에 산악회회원들이 지나간 길을 따라 중년에 김 사장과 거리를 두고 여비서 미스 조가 거리를 두고 오르고 있다. 김 사장이 용담수 옹달샘에 도착하여 샘물을 등산용SS머그컵에 받는데 미스 조가 등 뒤로 밀착하자 김 사장이 묻는다.

 

“그새 또 하고 싶어?”

 

미스 조가 고개를 끄덕인다.

 

“저 숲속으로 가자.”

 

김 사장이 미스 조에 손을 잡고 부근에 숲속으로 들어간다. 한참 후에 둘이 나온다. 얼마를 오르다 김 사장이 술을 헐떡이며 따라오고 있는 미스 조를 껴안고 목에 뜨거운 입김을 낸다. 미수 조가 묻는다.

 

“사장님, 그새 또 하고 싶어요?”

 

김 사장이 고개를 끄덕인다.

 

“저 숲속으로 가요. 우리.”

 

하지만 둘은 숲 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산행을 계속한다. 갑자기 등산객들이 줄 지어 올라온다. 한동네 사는 중년 둘이 그 행렬에 낀다. 하 필수가 말한다.

 

“웬 사람들이 왜 이리 많지?”

 

천 일병이 대서럽지 않게 말한다.

 

“연휴라서 그렇겠지. 올라가자.”

 

“아닌 것 같아.”

 

같은 시간 진달래능선으로 오르는 길에 배낭을 진 김 사장과 미스 조가 150m 가파른 길을 단숨에 올라오라 간다.

 

 

 

한편 진달래능선가도에서 대동문으로 가는 길가에서 대학생 이 정철과 정 미주가 셀카를 찍는다. 그때 김 사장과 미스 조가 나타나 둘을 보고 선다. 정철과 미주가 별 생각 없이 둘을 보는 순간 김 사장과 미스 조는 간데없고 둘을 닮은 남녀가 서있다.

 

정미주가 속삭인다.

 

“형, 기분 나쁠 정도로 우리 둘을 너무 닮았다!”

 

“그래!

 

미스 조가 된 정 미주가 속삭인다.

 

“형, 기분 나쁠 정도로 우리 둘을 너무 닮았다!”

 

김 사장이 된 이 정철이 말한다.

 

“그래!

 

닮은 모습에 흉내에를 내는 둘을 보고 이 정철이 성질을 낸다.

 

“왜 우리말들을 흉내 내!”

 

김 사장이 된 이 정철이 흉내 낸다.

 

“왜 우리말들을 흉내 내!”

 

정철이 자신을 흉내 내는 상대를 향해 발길을 날린다. 상대도 똑 같은 자세로 발길을 날린다. 그 발길이 부딪친다. 이 정철에 발목이 돌아간다. 정철이 비명을 지르고 주저앉는다. 놀란 정 미주가 이단옆차기로 닮은 이 정철을 공격하자 닮은 이 정철은 미주에 발길을 손으로 비껴 잡아들고 능선 아래로 사라진다. 경악하는 미주. 미주 닮은 상대가 주저앉은 이 정철을 안아들고 반대편 능선 아래로 사라진다.

 

북한산성대동문 모임광장에서 간식을 먹으려고 모여 앉은 분수령산악회원들은 자신들을 닮은 하나를 보고 경악한다. 회원 김 형인이 자기를 닮은 상대에게 묻는다.

 

“넌 누구냐!”

 

상대가 흉내를 낸다.

 

“넌 누구냐!”

 

옆에 앉은 진 찬진이 놀라 묻는다.

 

“어떻게 나를!”

 

상대가 흉내를 낸다.

 

“어떻게 나를!”

 

건너편에 앉은 홍 진이가 자신을 닮은 상대를 보고 식겁한다.

 

“어마! 어떡해!”

 

상대가 똑 같이 흉내를 낸다.

 

“어마! 어떡해!”

 

20명에서 40명이상으로 늘어나자 광장은 혼란에 빠진다. 이 혼란 속에 우락부락하게 생긴 비호감형인 반 하철이 반반하게 생긴 홍 진이에게 다가와 손을 잡으며 눈짓으로 성곽 안쪽 숲을 가리킨다. 그것을 시작으로 대동문성곽 부근 숲속으로 분수령산악회원들이 쌍을 이루어 홀린 것처럼 순순히 따라 들어간다. 들어가고 남은 닮은 것들은 그대로 앉아있다. 다른 등산객들이 모여든다. 남아 있던 닮은 것들이 섞인다. 똑 같은 소란이 인다. 옥신각신하는 속에 홀린 듯 등산객들이 하나씩 쌍을 만들어 빠져나간다.

 

 

 

배낭들이 늘비하게 늘려있는 곳에 숲속으로 들어간 20쌍에 분수령산악회원들이 본디에 20명이 되어 숲속에서 나온다. 그리고 찾아오는 다른 등산객 중에서 이 무리들에 눈을 본 등산객 40명이 그들을 추종자처럼 따른다. 분수령산악회 회장 강경수를 닮은 자가 등산을 포기하고 왔던 소귀천 등산로를 내려간다. 이것들이 내려가는 계곡주변에 있던 포유류들과 조류들이 무엇에 놀랐는지 계곡 위로 향해 필사로 도망치고 날아오른다.

 

 

 

대동문과 소귀천공원지킴이에 이정포가 서있는 곳에 20명이 몹시 슬픈 표정을 지우며 서있는 주변에 40명에 등산객이 서있다. 마치 포로들처럼, 이 정철과 정 미주를 닮은 둘이 4명에 등산객을 데리고 합류한다. 강경수를 닮은 자가 무리 앞에서고 총무를 닮은 한 무장이 맨 뒤에 서서 등산객을44명을 이끌고 떠난다. 그 무리들이 소귀천을 나와 도선사로 오르는 길로 나와 길가에 선다. 그들 앞을 등산객이나 참배객들 중에서 22명과 눈을 마주친 등산객들을 44명에 합류시키고는 영봉계곡으로 한다.

 

 

 

1달 후 사진작가 진 나래가 용봉 계곡을 야생화들을 찾아 사진을 찍으며 올라간다. 중턱에 이루자 야생화들이 무엇에 의해 짓이겨져있다. 화가 난 나래가 욕을 한다.

 

“어떤 인간이 이런 못된 짓을 했어!”

 

그곳을 벗어나 마루를 향해 오른다. 야생화를 발견하고 다가서다가 하의가 벗기어진 여자 미라사체를 발견한다.

 

“아니 이것 미라가아냐!”

 

어떡할까 망설인다. 우선 사진이나 찍고 122에 신고하자로 마음을 굳힌 나래가 장소를 옮기다가 여기저기서 역시 하의가 벗겨진 남녀들에 미라를 보고 까무러칠 듯 놀란다. 여자라도 담이 큰 진 나래는 진정하고 현장을 모두 카메라에 담고는 스마트폰으로 112를 누른다. 잠시 후 영봉 계곡 상공에 대형수송헬기 2대가 나타나자 나래가 손짓을 한다. 나래를 발견한 헬기가 호버링(공중정지)한다. 2개에 밧줄이 내려지고 경찰들이 밧줄을 타고 줄줄이 내려온다.

 

 

 

경찰관들이 사체들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치고, 형사들이 주변을 조사하고 있는 옆에 형사반장 이 청상이 진 나미가 서있다. 이 청상이 진 나래에게 묻는다.

 

“손댄 건 없지요?”

 

“네.”

 

형사들과 경찰들이 배낭들을 들고 와서 한 곳에 놓는다. 이 청상이 대원 임 창수에게 묻는다.

 

“모두 몇 개냐?”

 

“66갭니다.”

 

“다른 건 없고?”

 

“현재론 그렇습니다.”

 

“모두 열어 신분증이 있는지 찾아 미라사체들이 든 처리비닐 팩에 신분증을 넣은

 

배낭을 함께 넣어라.“

 

임 창수형사가 배낭들을 장갑 낀 손으로 차례로 열어 지갑들을 꺼내 미라사체들을 찍은 영상들과 비교하여 배낭들에 일련번호를 매직펜으로 쓰고 다시 집어넣는 작업을 한다. 작업이 거의 끝나가자 이 청상이 임 창수에게 묻는다.

 

“다 있어?”

 

“네, 한데. 손도 안 된 것 같습니다.”

 

“본청에 신원조회를 의뢰해라.”

 

“네, 반장님.”

 

이 청상 휴대용문전기가 켜진다. 과장이다.

 

“네, 현재론 미라사체 66구를 발견되었습니다.”

 

<그 곳은 임 창수에게 맡기고 반장은 소귀천등산로로 내려가 운석추락현장으로

 

가라.>

 

“알았습니다.”

 

이 청상이 무전기를 끄고 임 창수에게 말한다.

 

“운석추락현장이 등산객에 의해 발견되었나 봐. 난 그곳으로 갈 터니 이곳은 임 형사 가 맡아.”

 

“네, 반장님.”

 

사진작가 진 나래가 말한다.

 

“반장님, 저도 가면 안돼요? ”

 

“경위서도 써야하니깐 같이 가도 좋은데 무단 사진촬영은 안됩니다.”

 

“알았어요.”

 

둘이 헬기에 오른다.

 

 

 

운석추락 현장을 경찰들이 폴리스라인을 치고 지키고 있다. 이 청상이 신분증을 보여주고는 진 나미와 같이 현장 안으로 들어간다. 이 청상이 현장을 지휘하는 지구대대장에게 인사하고는 묻는다.

 

“네, 저 사람들은 누굽니까?”

 

“오른 쪽 분은 관할에 사시는 환영동물학교수이고 그 왼편은 천문학교수이네. 이

 

여자 분은?

 

이 청상은 복잡한 설명이 싫어서 거짓말한다.

 

“직원입니다. 운석추락이 맞습니까?”

 

“천문학교수 말로는 그런 것 같다네. 반장이 왔으니 난 귀대하겠네.”

 

지구대장이 떠나자 이 청상이 나미를 데리고 현장으로 다가간다. 운석이 덜어졌다는 장소에 직경450m크기로 파인 자리에 운석조각은 간데없고 비릿한 냄새가 심하게 나는, 1m길이에 몸통둘레50㎝로 추정되는 생물체2마리에 말라붙은 껍질들이 있는 곳에 두 교수가 서서이야길 나누고 있다. 환영동물학교수 이 병철이 곽 영상 천문학교수에게 말한다.

 

“곽 교수 말대로 운석이라면 이정도 크기에 잔해라면 대기마찰로 인해 내는 빛이

 

굉장히 강렬할 것이고 폭발음도 대단했을 터인데 기도원사람들이나 영빈관식당사람 들조차 사람이 아무도 본 사람도 없고, 들은 사람도 없다는 게 이상하질 않습니까?

 

“그럼, 이 교수는 뭐라 생각합니까?”

 

“외계에서 날아온 우주선 같습니다.”

 

“우주선이라뇨? 황당한 이야깁니다.”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 생물체들이 왜 여기에 죽어있습니까?”

 

곽 영상이 답변이 궁해지자 묻는다.

 

“그럼, 이 교수는 이 생물체가 뭐라 생각합니까?”

 

“더 조사해 봐야겠지만 냄새나 껍질에 형태로 봐서는 거머리가 틀림없습니다.“

 

“에이. 1m크기에 거머리가 어디 있습니까?”

 

“그래서 우주에서 온 것으로 추측한 겁니다.”

 

이 청상이 끼어들며 사과한다.

 

“두 분 말씀 중에 끼어들어 죄송합니다만 저는 서울경찰청에서 나온 이 청상형사

 

반장입니다. 이 교수님, 지구상에 이런 크기에 거머리가 존재합니까?

 

“없습니다. 그래서 우주에서 날아온 우주선 속에 들어있던 거머리라 추정한 겁니다.”

 

“우주선이요?”

 

“잔해가 없지만 그리 추정하지 않고는 달리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이 교수님, 만약에 이런 정도에 대형거머리라면 사람을 피골만 남기고 빨아 죽일 수 있습니까?”

 

“가능 합니다.”

 

이 청상이 나미에게 말한다.

 

“현장사진들을 이 교수님에게 보여주세요.”

 

두 교수가 나미 카메라에서 사진현장을 본다.

 

이 병철이 깜짝 놀라며 청상에게 묻는다.

 

“몇 구나됩니까!”

 

“66굽니다.”

 

“이 반장님, 빨라 본청에 연락하시어 이 소귀천과 도선사와 등산로를 폐쇄 조처함과 동시에 다른 사체들을 수색경찰들을 요청하세요.”

 

이 청상이 놀라 되묻는다.

 

“다른 사체이라니요?”

 

“우주거머리들이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이 청상이 화들짝 놀란다.

 

“그렇다면!”

 

“네, 최소 66마리 이상이 살아있을 것 같습니다. 이 게 사실이라면 자양분을 제공용 으로 당한 것이라면 아마도 66명이 아니라 수백에 미라사체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서두셔야합니다.”

 

이 청상이 본청으로 지원을 요청한다. 통신이 끝나자 이 병철이 말을 잇는다.

 

“지구거머리들은 자웅동체이나 우성자손을 위해 꼬리와 머리를 엇바꾸어 붙어 정자를 맞교환하는 짝짓기를 합니다.”

 

이 청상이 묻는다.

 

“이것들은요?”

 

“유추해 본 건데 이것들도 자웅동체 같고 짝짓기 대신 척주동물과 교미하는 것이

 

짝짓기가 아닌 가 생각합니다.“

 

진 나래가 묻는다.

 

“제가 아는 상식으론 몸마디가 34개고 딴 환영동물에게는 없는 눈이 3에서 5쌍이

 

있고 숙주피부를 찢는 이빨이 있다 들었는데 이 우주거머리도 그러합니까?“

 

“그래 맞아요! 하지만 이것들은 그런 이빨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러면 어떻게?”

 

“유추하건데 생식기로 통하여 흡수하는 것 같습니다.”

 

“왜 그래야합니까?”

 

“흡수하는 이유는 정온동물들은 체온상승방지를 위해 땀을 흘리거나 산소흡입량을

 

줄이고, 체온하강방지를 위해 털과 깃털을 가지고 있지만 거머리는 환영동물이고

 

키틴으로 얇은 막을 형성하여 몸을 보호하지만 물속에서 살지 않아 정온동물들에

 

체내 수분이 절대 필요한 까닭에다 정온동물혈액은 생명유지에 필수영양분인 까닭

 

입니다. 그리고 포식한 다음 아무것도 먹질 않고도 수개월을 버팁니다.“

 

 

 

우주거머리들이 부화한 새끼2천200마리가 속성으로 자라고 그것들이 성체가 되어 짓시늉들을 늘려가고 있는 어느 날, 대통령과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회의를 한다. 민정수석 한 수영이 보고한다.

 

“북한산일대에서 110구에 미라가 발견되었답니다.”

 

정치 이왼 아는 게 없는 대통령이 깜짝 놀란 목소리로 묻는다.

 

“얼마요!”

 

“110굽니다.”

 

“그렇게 많은 미라라니요? 여긴 대한민국예요. 미라면 이집트…….”

 

비서실장 임 제현이 실수할 것 같아 중간에 얼른 말을 자른다.

 

“아닙니다. 우리나라 등산객들에 사체랍니다.”

 

“도무지 이해가 안 되지 않네. 대낮에 흡혈귀가…….“

 

이번에는 한 수연수석이 중간에 말을 자른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바이러스 악재가 겹치고 있는데 이것이 알려지면 대통령연임제 개헌은 물론이고 이번 총선도 물 건너갑니다. 무슨 수를 동원하드래도 언론유출을 막아야합니다.“

 

대통령이 묻는다.

 

“그러긴 한데 서울에 웬 미라가……”

 

임 제현이 비서관들에게 말한다.

 

“오늘 회의는 여기서 끝냅니다.”

 

대통령비서실장이 나가는 만정수석 한 수연에게 묻는다.

 

“한 수석은 이 보고를 어디서 받았습니까?”

 

“감찰반에서…….”

 

“당장 감찰반에 지시를 내리세요. 이 사건을 아는 자들은 고하를 막론하고 모조리

 

잡아들리라하세요.“

 

한 수연이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한다.

 

“미라를 발견한 경찰 모두를 말입니까?”

 

대통령이 나선다.

 

“비서실장지시대로 하세요.”

 

“대통령님, 경찰관들을 모두 잡아드리면 수사도 문제가 되지만 역효과만 납니다.”

 

대통령이 짜증을 내며 말한다.

 

“비서실장지시대로 하세요!”

 

한 수연이 난처한 표정으로 일어선다. 집무실로 돌아온 수연이 경찰청장과 통화한다.

 

<무슨 말씀인줄 알겠습니다만 그 날 동원동 기동대원수가 너무 많아 구금할 장소도 없고, 설사 있다하더라도 빈번한 데모는 어찌합니까?>

 

“좋은 방법이 없겠습니까?”

 

<조건을 건 함구령 밖에 없습니다.>

 

“조건이요?”

 

<네, 기동대순경들은 2년 복무기간을 반으로 줄여주고 상급자들은 1계급 특진시키는 등에…….>

 

“감찰관 편에 구체안을 만들어 보네고 당장함구령을 내리세요.”

 

<알겠습니다.>

 

 

 

그날 늦은 저녁, 국정원 대테러보안국장인 허 청용과 한 수연이 국정원 안가에서 마주 앉는다. 둘은 죽마고우다. 수연이 묻는다.

 

“청용아, 어찌했으면 좋겠니?”

 

“대통령이 그리 나올 정도니 최소 함구령이 하달되었을 것이니 그 선에서 정보를

 

얻기는 틀린 것 같고 최초로 발견한 사진작가와 서울경찰청 형사반장과 이 병철인가 하는 교수를 만나는 게 지름길인 것 같다.“

 

“네가 맡아 줄래?”

 

“그래보마.”

 

그날 밤, 주말도 아니고 늦은 밤에 우이동 하산 길로 2천200이 넘는 등산객들이 하산하자 가게사람들이 놀라 내다본다. 그들과 눈이 마주친 사람들이 마치 최면에 걸린 것처럼 따라간다. 등산객 수가 끌려오는 사람들 수만큼 늘어간다. 이 무리들이 우이동 일대에 차도와 인도를 따라 걸어가고 골목길로도 들어간다. 등산객들과 눈이 마주친 그 사람들을 앞세워 그 집안으로 들어간다. 이런 현상이 인접한 미아동·번동·수유동·인수 동으로 번져나간다. 그리고 그 집 식구 수가 셋이 안되면 그 부족한 수만큼을 채워 집안으로 들어간다. 등산객 하나에 합쳐 셋을 만든다. 마치 한 지휘자에 명령에 따르는 것처럼 일사분란하게.

 

 

 

간은 시간, 미아동에 사는 분수령산악회 회원인 김 형인이 등산 복 차림남녀 둘을 데리고 거실로 들어선다. 거실 베란다창가에서 책을 읽고 있는 아내연진이 돌아보다 둘을 발견하고 일어서며 말한다.

 

“같이 올 손님이 계시면 미리 전화라도……”

 

형인이 못들은 척 다가와 번쩍 들어 안고 소파로 간다. 연진이 놀라 책을 덮으며 말한다.

 

“이 양반이 산에 갔다 동삼을 먹고 왔나? 나를 번쩍 들어 안다니?”

 

흉내를 낸다.

 

“이 양반이 산에 갔다 동삼을 먹고 왔나? 나를 번쩍 들어 안다니?”

 

흉내에 연진은 소리 내어 웃는다. 형인이 평소와 다르게 연진을 소파에 누이고 바지를 벗기려든다. 연진이 거부하며 말한다.

 

“손님들이…….”

 

연진에 바지를 벗겨 던진 형인이 허겁지겁 바지를 내리고 연진을 껴안는다.

 

“남 앞에서 이게…….아!”

 

연진이 얼굴색이 환희에 찼다가 서서히 창백해진다. 경악한다. 얼굴에 살이 점점 빠지고 해골과 피부만 남는다. 형인은 간데없고 연진이 형인에 옷을 걸치고 있다. 연진이 된 형인이 입고 있던 겉옷을 벗고 연진에 옷으로 갈아입는다. 그리고 데리고 온 남자바지를 벗기고 바닥에 누인다. 남자가 된 연진이 남은 여자를 소파에 누인다. 그 여자가 된다. 셋에 미라를 장롱 속에 던져 넣는다.

 

 

 

이와 비슷한 시간, 대학생 이 정철이 남녀 둘을 데리고 들어선다. 이 정철이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이모 뒤를 꼭 껴안는다. 조실부모한 조카를 이모가 돌보고 있다.

 

“오늘 등산재미가 좋았던 모양이구나.”

 

이 정철이 흉내를 낸다.

 

“오늘 등산재미가 좋았던 모양이구나.”

 

“이 녀석이.”

 

정철이 말없이 한 손으로 허리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원피스치마를 들추고 팬티를 끌어내리자 이모가 놀라 뿌리치며 소리친다.

 

“이게 무슨 짓이냐!”

 

억샌 힘으로 잡고 있던 허리를 잡아당기어 기마자세를 만들고 바지를 내린다. 이에 노한 이모가 야단을 친다.

 

“이놈이! 단단히 미쳤구나! 아!”

 

이지러진 얼굴이 환희에 찬 얼굴로 변한다. 그리고 서서히 창백해진다. 경악하는 얼굴에서 살이 점점 빠지고 해골과 피부만 남는다. 정철은 간데없고 이모가 정철에 옷을 걸치고 있다. 나머지 둘은 김 형인에 전철을 밟는다.

 

 

 

같은 시간, 친구랑 등산한 천 일병이 거실로 들어서자 옆집에 사는 처남댁이 음식을 장만하다 비닐장갑을 낀 채로 마중한다.

 

“고모부님, 재미 좋으셨어요?”

 

천 일병이 말없이 처남댁을 번쩍 들어 안고 소파로 간다. 처남댁이 놀라 소리친다.

 

“고모부님! 갑자기 왜 이러세요!”

 

소파에 내려놓자마자 와락 껴안으며 허겁지겁 바지를 벗긴다. 기겁한 처남댁이 위협한다.

 

“소리칠 거예요!”

 

처남댁에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우악스럽게 벗긴다. 처남댁이 밀쳐냈지만 꼼짝도 안는다. 찬진이 바지를 내리고 밀착한다.

 

“고모부님∼이러시면∼아!”

 

아까와는 달리 환희에 찬 처남댁이 안겨든다. 얼굴이 서서히 창백해진다. 경악한다.

 

얼굴에 살이 점점 빠지고 해골과 피부만 남는다. 찬진은 간데없고 처남댁이 찬진에 옷을 걸치고 있다. 현관에 새워 놓은 남녀를 불러들인다.

 

 

 

같은 시간, 거실로 들어서는 천 일병에 친구 허 필수를 여고생 딸이 마중한다.

 

“엄마, 아빠가 손님을 모시고……..”

 

필수가 딸을 껴안고 치마 속에 손을 집어넣어 팬티를 강제로 벗기고는 허겁지겁 바지를 벗는다.

 

“아빠! 왜 이래요! 엄마!”

 

딸에 날카로운 소리에 놀라 현관으로 잰 걸음으로 다가오던 미진이 이를 보고 고함을 친다.

 

“당신 미쳤어! 딸을 범하다니!”

 

미진이 달려들어 말리려했지만 요지부동이다. 미진이 악을 쓴다.

 

“당신! 그만 두지 않으면 경찰을 부를 거야!”

 

그 사이 딸이 빠르게 말라가면서 남편얼굴이 딸로 바뀌어가자 미진은 식겁한다. 필수에 옷을 입은 딸이 엄마를 사정없이 들어 던진다. 까무러치는 미진. 딸은 미진을 화장실로 들고 들어간다. 그리고 미진이 되어 나온다. 데리고 온 남자도 미라가 된다. 이와 같은 일들이 분수령산악회 회원 집에서 동시다발로 일어난다.

 

 

 

국정원 안가에서 한 수연과 허 청용과 이 병철과 이 청상과 진 나래가 모여 앉는다. 이 청상이 먼저 입을 연다.

 

“우이동과 인수봉사이에서 발견 된 미라가 2천300여구로 보고되었습니다.”

 

한 주연이 허 처용에게 말한다.

 

“밤새 강북구와 도봉구에서도 적지 않은 미라가 발견되어 관헐 경찰서가 발칵

 

뒤집어 졌다는 첩보를 받고 달려 온 거야.””

 

허 청용이 놀란다.

 

“그럼 서울이 무방 상태로 노출되었다는 이야기가 아니냐! 큰일 났네. 청와대선?”

 

“대통령연임제 개헌 포석을 위한 총선 때문에 관심 쓸 여력이 없어. 그래서 내가”

 

이리로 온 거야.“

 

“대통령이 알고 있어?”

 

한 수연이 눈짓을 하며 거짓말한다.

 

“아직 내선에서 해결해 보려고 자넬 찾은 거야.”

 

허 청용은 그런 한 수연을 이해한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확산을 막으려면 공권력이 필요한데 한 수석이 도와주었으면

 

하는데 가능하겠어?“

 

“공권력은 왜?”

 

“이것들에 짓이 기하급로 늘어나는 것을 막으려는 피해정보도 필요하고 이것들에

 

이동선도 파악하려면 필수잖아? 우리아이들이 나서면 사찰이란 소리가 나올 거고.

 

그리고 사건원인 제공지인 북한산은 경찰이 출입통제는 하고 있지만 북한산접계

 

동이 너무 많아 완전 통제는 불가능한데다가 해가지면 다 철수하는 모양이야.“

 

한 주연이 이 병철에게 묻는다.

 

“이 교수님, 사인이 밝혀졌습니까?”

 

“혈액과 수분100%를 흡수당한 까닭입니다.”

 

“어디로 말입니까?”

 

“모두 하의가 벗기어진 것으로 보아 생식기로 통하여 당한 것 같습니다.”

 

“무엇에 의해서요?”

 

“북한산 소귀천 숲속에서 발견된 우주선추락으로 추정되는 현장에서 발견된 1m 길이 에 거머리들 소행 같습니다.”

 

깜작 놀라며 되묻는다.

 

“이야기대로라면 범인들이 우주선을 타고 온 거머리란 말입니까?”

 

“네, 그렇습니다.”

 

“도저히 믿기지 않습니다. 몇 마리나 살아남은 것 같습니까?”

 

“수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확인된 것으로 봐서는 최저 66마리이거나

 

그 이상 일 수도 있습니다. 영봉계곡에 사태를 미루어보아 이것들이 짝짓기 하여

 

수를 늘려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주연이 걱정한다.

 

“그 수가 얼마인지를 파악하는 방법은 없습니까?”

 

“현재론 없습니다.”

 

“그렇다면 큰일이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진 나래가 묻는다.

 

“박사님, 그렇다면 저것들에 반은 수컷이고 반이 암컷입니까?”

 

“아닙니다. 거머리가 자웅동체이면서 짝짓기를 하는 것을 근거하면∼ 숙주상대에

 

성별에 따라 암수가 수시로 바뀌는 능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지구상에는

 

이런 크기에 그런 능력을 가진 동물도 없을뿐더러 혈액과 수분을 모조리 빨아먹는 동물역시 존재하질 않습니다.“

 

허 청용이 묻는다.

 

“이 거머리들에 이동방법은 뭐라 예단하십니까?”

 

“출현지점을 봐서는 지구거머리처럼 흡입판으로 움직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 이동수단으로 어떻게 하루 만에 인수봉에서 강북구와 도봉구로 들어왔으며

 

그 동안 112나 119에 단 한건도 신고 된 게 없다는 게 이상하지 않습니까?

 

“만약에 이것들이 다차원짓시늉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가정하면가능하다

 

봅니다.”

 

허 청용이 묻는다.

 

“짓시늉이란 의태에 우리말 아닙니까? 그런데 그건…….”

 

“다차원짓시늉능력을 가졌다 가정하면 사람으로 짓시늉하므로 못 갈대가 없질

 

않습니까?”

 

한 주연이 다시 묻는다.

 

“이 교수님 말대로라면 경기도와 서울일원이 위험에 봉착한 것 같은데 이건 국가대난 이 코앞이란 것이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한 수연이 결론을 짓는다.

 

“코로나바이러스 후유증에다 메디나박테리아 건으로 전국이 펄펄 꿇는데 이 짓시늉

 

문제가 겹치면 이 정권은 단숨에 공중분해 돼. 그리되면 북에서 밀고 내려 올 것은

 

물론이고 미·일·중이 포크와 나이프를 잡을 거야. 이 정구건이 문제라 아니라 대한

 

민국이 만신창이가 돼. 우린 무슨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그런 사태는 막아야해.

 

그러니 국정원이 나서주었으면 해. 그리고 이 교수님은 저 두 분과 함께 짓시늉전담 연구팀을 속히 구성해주십시오. 재가문제는 내가 맡을 게.“

 

“장소는 어디로…….”

 

“당분간 이 안가로 했으면 해.”

 

이 병철이 묻는다.

 

“연구기재는 어찌합니까?

 

허 청용이 답한다.

 

“당분간 사용하시던 기재를 옮겨 사용하시고 부족한 기재는 보완하겠습니다. 주제는 짓시늉들 구별방법과 짓시늉피해방법과 박멸방법 등을 조속히 찾아주십시오.”

 

“네 국장님.”

 

“한 수석, 다 좋은데 언제까지 이대로 쉬쉬할 순 없잖아? 지금 쯤 서해안을 따라

 

남하하고 있을 지도 모르는 상항에서. 호남은 이 정권에 텃밭이잖아?“

 

“그것까지 생각하고 싶질 않아 그럴 여력도 없고.”

 

 

 

같은 시간, 분수령산악회 회원 반 하철 아파트 현관문 앞에 관할파출소에서 악취신고를 받고 경찰들이 신고한 옆집 여자안내로 인터폰을 누른다. 아무반응이 없자 문을 두들긴다.

 

“쾅! 쾅!”

 

그래도 반응이 없다. 연락을 받은 관리사무소에서 전자열쇠로 대문을 연다. 안에서 비릿한 흙내가 풍겨 나온다. 앞서 들어간 경찰관이 소매로 코를 막는다.

 

“이게 무슨 냄새지?”

 

뒤 따라 들어서는 경찰이 말을 받는다.

 

“메스꺼운데. 누구∼ 아니! 꼭 닮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동시에 짓시늉들이 일제히 흉내를 내며 벌떡 일어선다.

 

“메스꺼운데. 누구∼ 아니! 꼭 닮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질겁한 둘이 도망치듯 나오는 뒤를 따라 101명이 따라 나오자 관리사무소직원이 질겁한다.

 

“아니 당신들은 누구냐!”

 

“아니 당신들은 누구냐!”

 

삽시에 소란이 인다. 사람들이 문을 열고 나와 눈이 마주친 사람들이 홀린 듯 하나씩을 데리고 집안으로 들어간다. 101명이 수가 줄어들면서 경찰과 관리사무소 직원을 앞세워 밖으로 나간다.

 

 

 

짓시늉체포조가 알루미늄호일로 만든 여압복모양에 의복에 장갑, 신발과 호일을 씌운 헬멧, 반사선글라스를 착용한 행동대장 김 가람이 체포 조와 같이 어께와 허리탄띠에 투척용소금물 랩 봉투와 백반이 담긴 통이 달려 있는 분무기를 들고 지하철 승강기를 타고 종로3가역으로 내려가고 있다. 도착한 플랫폼에는 짓시늉들이 동일하게 손을 흔들고 있고 지하철철로 위에는 많은 미라들이 늘비하다. 김 가람일행을 발견한 짓시늉들이 우두머리를 따라 손 흔들음 멈추고 몰려온다. 갑자기 짓시늉들이 선글라스와 알루미늄호일에 비친 자신들을 보고 혼란스러워하며 뒷걸음친다. 김 가람이 소리친다.

 

“랩 투척!”

 

짓시늉들이 흉내를 낸다.

 

“랩 투척!”

 

요원들이 일제히 소금물이든 랩에 카터로 긋고 투척한다. 소금물세례에 몸부림을 치친다. 김 가람이 소리친다.

 

“목표물! 12시 방향 두 쌍! ”

 

소금물세례를 피한 짓시늉들 흉내를 낸다.

 

“목표물! 12시 방향 두 쌍!”

 

체포 조는 소금물에 설맞은 두 쌍에 짓시늉을 마취제를 적신 수건을 씌움과 동시에 잽싸게 비닐 랩으로 감아 어께에 매고 승강기에 오른다. 남은 김 가람과 대원들이 층계를 단숨에 뛰어오르며 분무기로 백반가루를 분사한다. 쫓아오던 짓시늉들이 혼비백산한다. 체포 조가 승강기를 타고 올라서자 밖에 서성이고 있던 짓시늉들이 몰려든다. 뒤따라 올라온 김 가람 일행이 백반을 분사한다. 바람이 분다. 분사한 백반이 엉뚱한 방향으로 날려간다. 주춤하던 짓시늉들이 다시 움직이자 차도에서 대기하고 있던, 차체를 알루미늄호일로 싸고 차창을 반사글라스로 바꾼 SUV2대가 급정거한다. 김 가람 일행은 소금물이 든 랩을 투척하고 날래게 탑승하고 떠난다. 한편 소금물을 맞은 짓시늉들이 본디에 우주거머리가 되어 죽어있거나 몸부림치며 거머리로 되돌아가는 속에 죽어가고 있다. 백반가루를 맞은 짓시늉들은 마라가 되거나 그리 되어간다.

 

 

 

종로3가 전철역 현장보고를 들은 이병철이 허 처용에게 걱정한다.

 

“놈들이 환경변이를 일으킨 것 같습니다.”

 

“환경변이라니요?”

 

“본디 우주거머리들은 서로 짝짓기하고 알주머니에 산란하고 부화하여 변이유생으로

 

알집에서 자라다가 3개월 후에 유생이 되어 나온다고 유추했는데 지구에 와서 환경 변이를 일으켜 숙주와 짝짓기를 하면서 100개에 유생을 숙주체내로 넣어주면 짧은

 

시간 내에 성체가 되어 짓시늉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네, 3개월이 정확이 알 수 없지만 수분내로 단축되었다는 의밉니다. 큰일입니다.

 

본부장님이 한 수석을 만나 대책을 마련해야합니다. 그리고 천만 다핼린 것은

 

놈들이 어께 높이 1m이하 숙주는 짓시늉을 할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알았습니다.”

 

한 수연일 일어난다. 한수연이 나고 얼마 후 진 나래가 찾아온다. 진 나래가 짓시늉전담본부에 일하게 된 것은 사진작인 동시에 컴퓨터해커인 동시에 8개국언어에 능통한 탓이다.

 

“연구팀장님, 우연히 러시아천문보고서를 해킹했는데 북한산에 짓시늉들에 우주선

 

추락된 비슷한 일자에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 외곽에 우주선 한 척이 추락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우리와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말이 아니오?”

 

“그곳이라 다를 리가 없질 않습니까?”

 

그렇다. 러시아에선 그냥 미스터리로 취급하여 무관심 속에 묵혀버린다. 서울초기처럼 번져가고 있다.

 

 

 

해킹한 보고서에 러시아천문학프로파일링에 의거한 추론들은 거의 비슷하다. 우리태양계에서 300광년 떨어진 쭈그러진 냄비은하 동쪽 헤일로에 위치한 산개성단 남쪽외곽에 있는 수질단독항성계에 6번 행성인 히루딘이 모성이다. 항성수성이 주계열성에 주기를 넘어서면 월프 라이에 별이 되어 적색거성으로 진입단계가 되면 항성계에 균형이 깨어지면서 행성과 행성, 행성과 위성 간에 로슈 한계가 깨어진다. 로슈 한계 이내로 접근할수록 작은 행성이나 위성이 잘게 부서지고 그 조각들이 고리를 이루거나 행성으로 추락한다. 지구와 달의 로슈 한계는 9,500㎞이다. 달이 로슈 한계에 가까워지면 달은 찌그러들고 지구는 으그러진다. 이리되면 지구는 조석수로 해수면과 지표지각운동이 크게 일어난다. 이 영향으로 지진, 화산활동이 증가하며 바다는 연속 쓰나미를 발생시킨다. 달이 산산조각 나고 그 파편이 지구로 떨어지듯 그것들에 모성에 위성 2개가 그리되어 폭발직전에 이루자 그것들이 지니고 있던 우주선을 타고 탈출하지만 2척만 남기고 모두 위성조각에 맞아 격추된다. 이어 행성들에 폭발로 웜홀이 생기고 살아남은 두 척이 위기일발로 우리은하계로 빠져 나온 곳이 공교롭게도 우리태양계에 행성 지구에 성충권이고 그 중에서 한국과 러시아다. 우주선들이 대기와 마찰을 일으키진 않아 빛이 보이지 않은 것이고 우주선자체가 특수재질로 되어있어 충돌폭발음이 들리질 않은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프로파일링에 논리는 사실에 아깝다.

 

 

 

행성 히루딘은 짓시늉거머리들에 모성이다. 문명은 지구보다 10세기 앞서 있어 정신문화가 발전되어 정신제어로 기기를 사용할 수 있고 이동도 가능해지고 한 끼를 먹으면 수개월 동안 먹지 않아도 되자 사지사용이 불필요해지면서 퇴화된다. 먹잇감은 유인원 한 마리로 히루딘정글에 얻는다. 이들이 유인원3마리가 필요할 땐 짝짓기 때뿐이다. 한번 산란으로 100개에 알을 체내 알주머니에 낳고 1개월 난에 변태유생이 되어 부화한다. 그리고 2달 후 유생들이 생식기를 통하여 밖으로 나온다. 나온 유생들은 아주 천천히 자라 2년이 되어야 성체가 된다. 이런 생애가 우주선추락으로 변이 되어 3개월 만에 중체가 되고 영양분을 얻으면 바로 짓시늉성체가 된 것이다.

 

이야기를 들은 이 병철이 말한다.

 

“그 러시아천문학프로파일링에 유추가 맞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이것들이 우리보다

 

10새기 앞선 문명 덕에 우린 시간을 버는 것 같다.“

 

“무슨 말씀이세요?”

 

“생각해봐요. 우리가 고작 3세기도 못되는 조선시대 기기들을 제대로 사용 못하는데

 

사지가 없는 짓시늉들이 문명이 아주 다른 지구기기를 사용할 수 있겠어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 숙주에 신체를 이용하여 사용하는 날이 오겠지요.”

 

“그리되면 큰일이 아닙니까?”

 

“그런 일이 벌어지기 전에 모조리 찾아내어 죽여야 합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우주선에 온 22마리를 찾아내어 내어 죽여야 합니다.“

 

“66마리가 아니고요?”

 

“미라44개는 영양제공용이에요.”

 

 

 

같은 시간, 총선대승과 맞물린 대통령연임제 개헌에다 코로나바이러스와 메디나박테리아에 짓시늉문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청와대 전체비관들과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이 참석한 국가비상확대회의를 비공개로 본관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과 야당대표와 원내대표를 포함한 중진들에 방문으로 주차장은 만원이 되고 번잡하다. 그 틈새로 총리부인을 비롯한 장관부인들이 본관1층에 자리한 영부인접견실로 얼굴을 비추려 봉투들을 들고 찾아든다. 그 시간에 맞춘 듯 창의문문밖 길로 짓시늉무리가 들어서고 있다. 이를 발견한 202경비단에서 급파된 1개경비대가 저지한다. 타고 온 버스로 길을 막고 그 앞에 물대포와 진압장비를 갖춘 대원들이 진용을 갖추고 있는 속에 경비대장이 스피크로 소리친다.

 

“돌아가라!”

 

짓시늉들이 경고를 무시하고 그대로 전진해 온다.

 

“서라! 멈추지 않으면 강제해산시키겠다.”

 

전진을 계속한다.

 

“물대포 발사!”

 

물줄기가 짓시늉을 향하자 느릿느릿 걸어오던 짓시늉들이 감음에 물 만난 미꾸라지가 된다.

 

“중대, 진압!”

 

대원들이 진압방패로 밀어낸다. 몸싸움이 일어난다. 대원들이 힘에 밀린다.

 

“진압봉 사용!”

 

대원들이 진봉을 휘두르기 시작한다. 밀린다. 짓시늉과 경비대원과 육박전양상이 된다. 경비대장이 달려드는 짓시늉을 노려보며 레이전 건을 발사하려다 중지하고 하의를 벗는다. 여자짓시늉이 바닥에 누이고 덮친다. 여경은 남자짓시늉이 여기저기서 덮치고 있다. 짓시늉들은 짝지기를 하여 유생 한 마리씩을 숙주생식기를 토하여 넣어 중체를 만들어 간다. 삽시에 본디 수에 1개경비대 수를 합한 짓시늉들은 경비대장 짓시늉을 따라 장비들을 그대로 남겨둔 채로 걸어서 효자동으로 향한다. 국가비상확대회의로 비상이 걸려있는 종로경찰서를 향해 안국사거리와 안국역 방향에서 민간인과 교통경찰이 뒤섞인 짓시늉무리들이 몰려오고 있다.

 

 

 

시민제보를 받은 경찰서장은 경찰서정문 밖에 바리 케이트가 쳐져있고 짓시늉들에 전진 방향에 기동경찰 1개 소대가 방패와 경찰봉을 들고 진을 치고 있고, 그 옆엔 물대포차 한대가 서있다. 경찰서 창문마다 112타격대가 반자동소총을 겨누고 있다. 짓시늉무리가 가깝게 접근해 오자 지휘자가 스피카로 소리친다.

 

“해산하라!”

 

두 무리가 합쳐진 짓시늉들이 느릿느릿 전진해 온다.

 

“물대포발사준비!”

 

그대로 밀려온다.

 

“물대포발사!”

 

불길에 기름 붓는 격이 된다. 느릿느릿이 속보가 되고 물줄기가 거세질수록 구보가 된다. 마치 돌격하듯.

 

“진압!”

 

방패를 든 기동대가 진압봉을 휘두르며 마주쳐간다. 창의문문밖 길이 재현된다. 놀란 경찰들이 바리 케이트 안으로 도망쳐 들어온다. 비상이 걸린다. 보안과장이 서장에게 권유한다.

 

“본청에 알려 병력지원요청을 해야 합니다!”

 

“이까진 데모대를 못 막아 지원요청을 하자고요! 쓸데없는 소리 그만두고 당장

 

해산시켜요.“

 

“이러다가 난입……”

 

“112타격대는 폼이요!”

 

“상대는 민간인들입니다.”

 

“서 안으로 난입하면 폭도지요! 내가 책임 질 터이니 가차 없이 사격해요.”

 

그 시간 짓시늉들이 영양가가 떨어진 노인이나 1m이하에 아이들을 앞세워 경찰 서 바리 케이트를 넘는다. 보안과장이 상대가 노인과 아이들이라 망설인다. 안팎으로 힘을 합쳐 바리 케이트를 치운다. 보안과장은 더 지체할 수가 없이 발포명령을 한다.

 

“사격하라!”

 

하지만 기동타격대는 사격을 하지 못한다. 상대를 보고. 그 사이 바리 케이트가 치워지고 노인과 아이들을 앞세운 짓시늉들이 난입하자 눈을 감고 발포한다. 최면에 걸린 노인들과 아이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느릿느릿이 물대포 탓인지 그리 빠를 수가 없다. 거기에다 노인들과 아이들을 피해 사격하느라 적중률이 떨어진다. 짓시늉들이 태반이 진입한다. 경찰서 안에 비상으로 300명에 경찰이 있다. 산발적인 총성이 울린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총성마저 잦아든다. 점령당한다. 경찰서 안에서 경찰들과 짓시늉들이 짝짓기를 하고 있다.

 

 

 

같은 시간 화동북쪽으로 몰려간 짓시늉무리들이 화동을 휩쓸고 계속 북쪽으로 나아가 삼청동에 이루고 구군서울지구병원과 주변에 제1경비단과 경호부대 파견대가 종로결찰서 짝이 나는 속에 일부 무리는 청와대 동측으로 향한다. 종로경찰서에서 나온 짓시늉무리들이 광화문을 돌아 통인동을 거쳐 효자동으로 몰려간다. 이 급보를 받은 청와대 경호처장 청와대 내외경비를 맡은 소속 장들을 긴급 소집한다. 청와대 경비는 수도방위사령부 소속으로 북악산과 인왕산경비를 맡은 제1경비단과 청와대경비를 맡은 경호부대와 서울지방경찰청 소속으로 청와대 경비를 맡은 101경비단과 외곽을 맡은 202경비단 그리고 603부대, 22경찰경호대, 특공대가 맡고 하늘은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제1반공여단이 맡는다. 이처럼 청와대는 겹겹이 싸인 경비 속에 있다.

 

 

 

경호처장 문 제충이 회의를 주제한다. 회의실 정면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에는 청와대 지도가 나타나있다. 문제충이 지도를 가리키며 말한다.

 

“파악된 놈들에 집결지는 효자동 방향과 삼청동 방향입니다. 효자동 방향은 두 갈래 길입니다. 하나는 청운동 쪽이고 다른 통인동쪽이고 삼청동 방향은 화동 쪽입니다.

 

청와대 본관은 경호요원과 경찰특공대가 맡고 본관 일선은 101경비단이 맡으며,

 

효자동 2개 방향은 수방위사 제1경비여단 1선을 막고 삼청동 방향은 202경비단장이 603부대와 713중대에게 1선을 맡게 하세요.“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 장 정 행운대령이 말한다.

 

“상대는 누구며 얼마마한 수가 오기에 우리보고 막으라는 것이요?”

 

문제충이 말문이 막힌다. 자신도 대통령에 명령만 받았지 상대가 누군지 그 수가 얼마인지도 모르는 상태다. 눈치를 챈 정 대령이 몰아붙인다.

 

“상대도 모르며, 얼마인지도 모르면서 우리더러 임무를 포기하고 지원하라 한 거요? 그리고 계엄령도 아닌데 군이 바리 케이트를 지키면 국민들이나 언론들이 뭐라 생각

 

하겠습니까? 외곽경비는 경찰들에게 맡기고 우린 본연에 경비만 맡겠습니다.“

 

자리를 차고 일어나나간다. 문제충이 급히 휴대폰을 누른다. 분기를 누르며 부대로 돌아가려는 정 행운 대령을 비서실장임 제현이 만류한다. 그리고 한 구석으로 가서 설득한다.

 

“제1경비단에 주 임무가 뭡니까? 청와대방위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지금 국가비상확대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청와대엔 여당대표단과 총리를 위시한

 

장관들이 모여 있습니다. 무슨 말이지 알지요? 가서 경호처장에 지시를 따르세요.“

 

“하지만 우린 대테러무기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1선을 맡아야합니까?”

 

임 제현이 난색을 띤다. 정 대령이 말을 잇는다.

 

“우리대신 101경비단으로 대체해 주세요. 대산 101경비단 경비자리를 우리가 맡을

 

터이니. 그리고 그 정도는 지금 경찰병력으로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 봅니다.“

 

“좋습니다. 일단 회의장으로 돌아가세요.”

 

임 제현이 앞장서며 속으로 말한다. 네놈이 달을 별은 없을 게다. 장군승진은 대통령에 재가를 받아야함이다. 임제현은 경호실요원과 경호부대와 22경찰경호와 경찰특공대로 하여금 철통방어를 세워 이 내용이 본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입단속을 시킨다. 그러는 사이 마치 누구에 지시에 의한 것처럼 짓시늉들이 포위망을 좁혀 온다. 그렇다. 본디우주거머리 22마리가 그 동안 한국사정을 어느 정도 숙지하고 배후조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드디어 노인들과 아이들을 앞세운 짓시늉들이 효자동에서는 101경비단과 충돌하고 삼청동에선 603부대와 713중대가 충돌한다. 결과는 창의문 밖 길 꼴이 난다. 두 번째 충돌은 정 대령이 지휘하는 제1경비단이다. 그렇지 않아도 하는 짓들이 마땅치 않는데다 청와대 경내 난입자가 노인과 아리들을 앞세운 민간인과 비무장에 경찰들로 뒤섞인 짓시늉무리들이 보고 사격명령을 내릴 수가 없다. 그렇다고 방관할 수가 없다. 진퇴유곡이다. 점점 무리들이 다가온다. 군인들이 거총자세로 명령을 기다린다.

 

“공포!”

 

“총구를 하늘로 향해 쏜다. 여니 데모대는 총소리에 흩어지기 마련인데 노인과 아이들은 물론이고 짓시늉 누구하나 도망가질 않는다.

 

“사정거리로 후퇴!”

 

군인들이 연달아 공포탄을 쏘며 사정거리를 유지하려 뒷걸음친다. 그 순간 짓시늉들이 돌격한다. 삼청동 쪽을 맡은 제1경비단도 마찬가지다. 물러서는 군인들과 별채와 본관을 경비하는 경호요원들과 경찰특공대원들과 거리가 10m로 좁혀진다.

 

 

 

한편 본관 안에 있던 대통령과 요인들이 총성에 놀란다. 대통령이 임 제현에게 묻는다.

 

“이거 총성이 아이오?”

 

“네, 회의를 중단시키고 NSC벙크로 피신해야합니다.”

 

“가족은?”

 

“이미 대피완료 했습니다.”

 

“반란이 난 거요?”

 

“자세히 보고드릴 시간이 없습니다. 제가 모두에게 알리겠습니다.”

 

임 제현이 막 입을 열려는데 일단에 남녀가 섞인 짓시늉들이 들어 닥친다. 그리고 혼비백산하는 대통령을 썬 그라스를 꺼내 쓴 임 제현이 데리고 나가며 속삭인다.

 

“나만 믿고 바닥만 보세요. 절대 고개를 들면 안 됩니다.”

 

임 제현은 대통령을 데리고 대통령전용헬기장으로 가면서 조종사에게 전화한다. 둘이 에 오른다. 헬기가 바닥을 차고 솟아오른다. 대통령이 임 제현에게 묻는다.

 

“저것들이…….”

 

“짓시늉들입니다.”

 

“가족들은?”

 

“포기하셔야합니다.”

 

한편, 경호원들과 비서들을 포함한 요인들을 덮치고 남는 무리들을 열려 있는 NSC벙크로 내려간다. 본관 안과 벙커 안은 종로경찰서 복사판이다. 재빠르게 썬 그라스를 착용한 한 수연이 탈출하면서 허 청용에게 전화한다.

 

 

 

허 청용이 전화를 받는 허 청용이 몹시 놀란 목소리 소리친다.

 

“뭐라고요! 청와대가 놈들에게 당했다고!”

 

<그래! 이곳도 위험해지고 있어!>

 

“알았어. 이리로 올 거지?”

 

통화가 끝나자마자 전화기가 노랠 한다. 국가정보원장이다. 전화를 받는다.

 

<청와대가 당했어! 이곳도 그곳도 위험해지고 있어!>

 

“짓시늉들을 생포하려 간 체포 조 보고론 짓시늉방지들을 소금물과 백반으로 죽일 수 있답니다. 우리가 갈 동안 서둘러 소금물 준비를 하셔야합니다.

 

<어디서 어떻게 말인가?>

 

“당장 요원들을 풀어 재재시장과 대형슈퍼에 있는 소금들을 징벌하시고 관할 소방서 와 경찰서를 징발하여 소금물로 채운 소방방수 차들과 물대포방수차를 총동원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소방·산림청 헬기들도 가능한대로 모조리 동원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명기하실 것은 맹물은 불난 곳에 기름을 붓는 격이니 살포해서는 안 됩니다.“

 

<알았네.>

 

수화기를 놓는데 김 가람일행이 들어선다.

 

“김 팀장만 남고 모두 나가 있게.”

 

둘이 마주 앉는다.

 

“청와대가 당했다네.”

 

김 가람이 담담한 어조로 말한다.

 

“자신들이 자초한 화가 아니겠습니까? 우리 본원은요?”

 

“응급조처했으니 원장님께서 수습하시겠지. 이젠 감출이유가 없어졌네. 피해확산을

 

최소화 해야겠네. 난 본원으로 가서 이를 상의해야하니 방호복을 최대한으로 만들어

 

주게.“

 

김 가람이 일어서며 말한다.

 

“상의하시는 길에 대통령유고를 발표하시고 원장이 대통령권한이 되어 전 국민에게 알려야합니다.”

 

“대통령이 유고시는 총리가, 그 다음이 기획재정부장관 순으로 각부장관이 승계

 

받도록…….“

 

“시간이 없어 중간에 말씀 잘라 죄송합니다만 그들은 국민안위보다 집권에 혈안이 된

 

자들에 집단입니다.“

 

이때 비상전화가 울린다. 허 청용이 수화기를 든다. 깜작 놀란 목소리로 말한다.

 

“네! 알았습니다! 바로 가겠습니다!”

 

수화기를 놓으면서 김 가람에게 말한다.

 

“미국대사관도, 정부중앙청사도 당했다네. 방송국들도 당했다면 어쩌지?”

 

“본원에 설치된 모바일방송시설을 사용하면 됩니다. 요즘 TV보다 스마트폰 파급효과 가 더 큽니다. 그리고 원장님이 대통령권한대행으로 전국계엄령을 선포하셔야합니다. 그리고 국장님이 꼭 계엄사령관이 되셔야합니다.

 

“그거야…….”

 

“그럴 때가 아닙니다. 국장님, 원장님께 틈을 주지마시고 밀어붙이셔야합니다. 만약 거절당하면 우리본부를 즉시 해체하겠습니다. 무슨 말씀인지 아셨죠?”

 

고개를 끄떡이고는 일어나 급히 퇴치복장을 한다.

 

 

 

같은 시간 대통령전용헬기가 세종정부종합청사 앞에 착륙한다. 차관들이 나와 대통령을 마중한다. 임 제현이 헬기 조종사에게 지시한다.

 

“만탱크로 채우고 비상대기하고 있어라.”

 

대통령과 함께 총리잡무실로 간다. 차관들이 술렁인다.

 

“청와대에 무슨 일이 난 것 같은데?”

 

“대통령과 비서실장 표정이 돌덩이 같아. 조심해야겠다.”

 

“총리와 장관들이 뒤따라 올 건가?”

 

“그러겠지. 추이를 지켜봄세.”

 

모두 자기자리로 돌아간다. 총리집무실로 들어간 대통령과 임 제현은 초죽음이다.

 

“이제 어찌했으면 좋겠소?”

 

“일단 제1차관들을 장관으로 승진시키고 재정비에 들어가죠.”

 

“무슨 핑계로 말이요? 그리고 사실을 알고 나면 반응들이 어떠할 것 같소?”

 

총리비서가 들어서며 묻는다.

 

“국무차장님께서 뵙기를 청합니다.”

 

대통령이 말한다.

 

“들어오라 해요.”

 

국무차장이 들어와 인사한다.

 

“그렇지 않아도 총리님과 연결이 되질 않아 고심 중에…….”

 

“뜸들이지 말고 보고하세요.”

 

“오늘 아침에 코로나바이러스가 나이트클럽에서 집단 확진 자가 발생하고 설상

 

가상으로 메디나박테리아전염 자들이 사우나에서 발견된 데다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질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변해가고 있어서 어찌해야 될지……“

 

임 제현이 놀라 말을 자른다.

 

“괴질이라니요?”

 

“참으로 표현하기 어려워 그리 말씀드린 겁니다.”

 

“혹시 닮은 사람들이 여럿이 모여 두 팔을 올려요?”

 

“네, 비슷한 보고였습니다.”

 

대통령에 얼굴이 굳어진다. 임 제현이 자시한다.

 

“각 부처에 제1차관들을 국무차장이 불러 모와 주세요.”

 

“어디로……”

 

“여기로 모이라하세요. 참 사무차장도 동석시키세요.”

 

모두 참석한다. 대통령이 모두를 둘러본다. 무거운 침묵이다. 입을 연다.

 

“청와대가 여러분들이 괴질이라는 짓시늉들에게 당했습니다. 각료들과 비서관들

 

그리고 내 가족들도,“

 

모두 경악한다.

 

“그래서 임명권자로서 명합니다. 국무차장을 총리로 여러분들을 장관으로 임명합니다.

 

임명장은 부총리가 된 사무차장이 나가 급조해서 가져오세요. 가져 올 동안 각료

 

회의 개최하겠습니다.“

 

 

 

한편, 짓시늉연구실에서 체포조가 잡아 온 4마리 짓시늉을 특수유리로 만든 방안에 각 1마리씩 넣고 샤워기를 틀어 맑은 물로 소금기를 제거한다. 짓시늉들이 깨어난다.

 

유리방 앞에 쳐진 블라인더를 친다. 팀원 박 영수박사가 얼굴에 붉은 색을 칠하고 반사 썬 그라스를 쓰고 1번 유리방 앞 7m 거리에 서자 한 유리박사가 블라인더를 걷는다. 짓시늉은1은 아무 반응이 없다. 천천히 다가간다. 그래도 무반응이다. 5m를 넘자 반응하며 눈을 찾는다. 썬 그라스를 보고 급히 눈을 피한다. 박 영수가 썬 그라스를 벗는다. 썬 그라스반사를 피하던 짓시늉이 시선이 박 영수에 눈을 본다. 박 영수가 최면에 걸린다. 앞으로 다가간다. 짓시늉이 박 영수로 변함과 동시에 하의를 벗는다. 한 유리가 얼른 블라인더를 친다. 박 영수가 블라인더 앞에 멍하니 서있는 박 영수에 성기가 발기한다. 한 유리가 암모니아를 코앞에 분사한다. 박 영수가 정신을 차린다.

 

정신을 차린 박 영수가 말한다.

 

“아! 강렬해. 놈에 눈빛이! 시키는 대로 행하려는 강한 정신지배를 받았어. 무섭다.”

 

2번 유리방3면에 블라인더를 걷고 유리방3면에 알루미늄호일로 가린다. 짓시늉이 혼란스러운지 거머리가 되었다가 호일에 비친 자신에 짓시늉이 되었다가를 반복하며 퐁일 없는 유리벽에 얼굴을 갖다 댄다. 3번 유리방 3면을 전파차단 막으로 가린다. 2-3여분이 지나자 짓시늉이 초조해하고 불안해하며 어찌 할 바를 모른다. 갑자기 거머리가 되었다가 짓시늉이 되어다 하며 머리통을 쥐어박다가 머리를 쥐어뜯으며 혼란스러워 한다. 알루미늄호일 때 보다 강하게 반응한다.

 

 

 

4번 유리방에 블라인더를 걷은 박 영수가 유리방천정에 붙은 샤워기와 연결된 소금물통체크밸브에 손을 댄다. 한 유리가 말한다.

 

“농도1”

 

농도가 아주 약한 소금물줄기가 쏟아져 내린다. 짓시늉이 괴로운 표정을 짓는다.

 

“농도2”

 

짓시늉이 몸부림을 친다.

 

“농도3”

 

몸부림치던 짓시늉이 바닥으로 쓰러져 몸부림치다 기절한다.

 

“농도4”

 

몸통이 경련한다. 서서히 짓시늉이 사라지고 1m길에 배가 부른 거머리가 되어 죽는다. 이병철과 박 영현은 유리방 문을 열고 사체를 꺼내 안아들고 부검 실로 가지고 간다. 1번 유리방에서는 백반 분사실험을 한다. 역시 농도 4에서 붉은 색을 칠한 박 영수가 미라가 된다. 실험이 모두 끝내고 둘은 미라가된 짓시늉을 가지고 부검실로 간다.

 

 

 

6방은 거울로 되어있는 부검실 안에 팀원이 된 알루미늄호일의복차림에 반사선글라스 차림에 기다리고 있다. 둘이 짓시늉미라를 들고 들어오자 받아 MRI 촬영을 한다. 그 사이 같은 차림에 둘이 들어오자 팀원들이 죽은 우주거머리에 신체구조를 조사한다.

 

몸무게 80㎏, 길이 3.3m, 이빨 없음, 흡입판 상하 2개, 눈 2쌍, 암수생식기 한 쌍. 몸마디 200개 신체구조 조사가 끝나자 해부를 시작한다. 몸통을 가른다. 알주머니에 변태한 유생들이 들어있었다. 유생 수를 센다. 100마리다. 알주머니를 잘라 특수유리 상자 안에 넣고 닫은 다음 해부를 계속한다.

 

 

 

같은 시간, 시민에 제보를 받은 수도방위사령부로 가는 남태 령 고갯길입구에 바리 케이트가 쳐져있고 바로 안에 물대포방수 차 좌우로 정차하고 있는 옆에 장갑차와 화염방사기로 무장한 병력이 지키고 있다. 남현동 쪽에서 민간인들과 군인들과 경찰들이 뒤섞인 무리들이 남태 령 고개를 향해 몰려오고 있다. 민간인들과 외출했던 수방사부대원들이 뒤섞인 짓시늉무리들이 고갯길을 천천히 몰려온다. 바리 케이트 앞으로 가까이 오자 소대장이 명령한다.

 

“물대포! 발사준비!”

 

양쪽 서있던 방수 차에서 물대포에서 발사준비를 한다. 무리들이 사정권 안에 든다.

 

“물대포! 발사!”

 

물대포들이 물을 뿜어낸다. 물대포 물줄기를 맞은 짓시늉들이 양손을 치겨들고 달려오기 시작한다. 아이들이 광화문 바닥분수놀이 하듯. 짓시늉들이 바리 케이트를 넘기 시작한다.

 

“사격하라!”

 

소총들이 불을 뿜는다. 아랑곳하지 않고 바리 케이트를 넘는다.

 

“소이수류탄발사!”

 

소이수류탄들이 바리 케이트 밖으로 날아간다. 소이수류탄들이 폭발한다. 바리 케이트를 넘은 짓시늉들이 화염에 쌓인다. 한데 도망치지 않고 그대로 계속 바리 케이트를 넘는다.

 

“기관포! 발사!”

 

장갑차에서 기관포를 발사한다. 물대포에 기운을 얻늠 짓시늉들이 총알을 요리조리피하며 돌격해 온다.

 

“사수해라! 통신병!”

 

통신병이 송수화기를 내민다. 소대장이 보고한다.

 

“중대장님, 물대포도, 기관포도, 소이수류탄도 무용지물입니다. 지원군과 헬기지원을 요청합니다!”

 

<알았다!>

 

수도방위사령부 영내에 비상사이렌이 운다. 헬기들이 날아오른다. 탱크들이 정문을 향해 달려온다. 전 사령부주둔군에 무장행렬이 달려온다. 사령부 정문에 방어진을 친 소대병력과 정문을 지키던 병력들에 짓시늉들이 앞장을 서서 공격한 짓시늉들을 이끌고 영내를 진입한다. 헬기들이 사령부병력들이 섞여 있는 것을 보고 공격을 못하고 골든 타임을 놓친다.

 

 

 

같은 시간 계엄군사령관 집무실에서 허 청용과 김 가람에게 이 병철이 동영상을 보여주며 설명한다.

 

“보신 것처럼 5m거리 안에서 짓시늉과 눈을 마주치는 순간 찰나로 반응합니다. 거울 같이 사물을 투사하는 물체 앞에선 혼란을 일으키며 바닷물염도에 기절하는 것

 

같이 보이나 실은 동면에 들어간 겁니다.“

 

“사망은?”

 

“염도 4%이상이면 즉사합니다. 그리고 짓시늉이 산란까지는 3번에 숙주대상을

 

거쳐야 하고 새끼변태용으로 3개에 숙주대상이 필요합니다.“

 

“이유는 알아냈습니까?”

 

“변태한 100마리유생에 급성장을 위한 영양분용인 것 같습니다.”

 

“왜 숙주대상들이 도망치지지 못하는 이유는 뭐 같습니까?”

 

“타인최면에 걸린 것 같습니다.”

 

“깨우는 방법은 암모니아를 맡게 하면 깨어나지만 회복은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팀장님. 짓시늉들이 느릿느릿하게 걷다가 물을 맞으면 동작이 빨라지는 이유는

 

뭡니까?”

 

“거머리들에겐 물이 보약입니다. 그리고 느릿느릿 걷고 손놀림이 어눌한 것은 오랫

 

동안 사용하지 못한 사지라 적응이 늦어서 그러한 것 같습니다.“

 

“놈들이 환경변이를 일으켰다 하셨잖습니까?”

 

“종족보존에 절대필요성을 자각한데다가 놈들에게 풍부한 자양분을 제공하는 지구인 들이 득실거림 변이 된 것이지만 사지사용 필요한 근육과 신경조직이 놈들에겐

 

없기에 그러한 것입니다만 놈들에 능력으로 봐서는 조만간 사지사용이 원할 해 질

 

겁니다.“

 

“그럼?”

 

“놈들에 모성은 100세대 이동통신이라 5G 즉 5세대이동통신장비는 박물관에 있을까 말까 정도에 수준입니다. 그러니 지구메커니즘은 놈들에겐 원시장난감 정도라 그러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사용방법을 터득하리라 봅니다. 그리되면 우린 자멸에

 

길로 내몰릴 겁니다.“

 

“어떻게 그리 확신합니까?”

 

“내가 오랜 시간 연구해온 이뇌전뇌화법을 운용하여 놈들과 대화하여 얻어낸

 

겁니다.”

 

“이뇌전뇌란 이심전심과 같은 말입니까?”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이신전심은 마음에서 마음으로 뜻을 전하는 것이고 이뇌전뇌 는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겁니다.”

 

“다른 정도 있습니까?”

 

“네, 놈들에 모성에는 컴퓨터란 사장된 시스템이랍니다. 이유는 놈들에 뇌자체가

 

컴퓨터를 능가하고 신경세포가 바로 네트워크라 바이로케이션 할 수 있어 가고

 

싶은 곳, 보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을 움직이지 않고 동시에 할수 있답니다.“

 

“도플갱어 말입니까?”

 

“도플갱어는 자신을 복사한 사람을 의미하지만 바이로케이션 능력은 여러 곳에 동시 에 가서 행할 수 있는 겁니다. 나머지는 설명해 주나 도저히 알수 없는 고도에

 

문명이야기라 난해하여 전하기조차 어렵습니다. 본부장님, 여건이 되면 진 작가가

 

이야기한 러시아천문학프로파일링을 만나 정보를 공유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놈들이

 

지니고 있는 동면기능으로 최소한 30년 정도에 시간을 정지시키는 신약개발 등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머리가 섭취한 혈액을 히스타민부작용과 독소를 제거 하여 전신혈관세척용제에 신약개발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리되면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으리라 봅니다.“

 

“연구는 이 교수님께서 전담하시고 본부장은 이 교수님연구결과로 이것들을 제어하고 퇴치할 수 있는 기기제작에 만전을 다해주고 나는 이 길로 권한대행님을 만 … (계속 읽으시려면 로그인해야합니다.)